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17세 10개월’ 안드레예바, WTA1000 최연소 우승…두바이 테니스 챔피언십 정상

스포츠W 조회수  

안드레예바, 두바이 테니스 챔피언십 결승서 타우손 2-0 제압

스포츠W
스포츠W
▲ 미라 안드레예바(사진: EPA=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 14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1000시리즈 단식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했다. 

안드레예바는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테니스 챔피언십(총상금 365만4천963달러) 단식 결승에서 클라라 타우손(덴마크, 38위)을 2-0(7-6 6-1)으로 꺾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59만7천달러.

안드레예바는 이날 1세트에서 타우손과 60분에 걸친 타이브레이크 승부 끝에 세트를 따낸 뒤 2세트 들어서는 하체에 문제가 생겨 통증을 참아가며 경기에 임한 타우손에 한 게임 만을 내주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안드레예바는 이로써 투어 커리어 처음으로 WTA1000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난해 7월 루마니아에서 열린 라시 오픈(WTA250)에서 데뷔 첫 우승을 수확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WTA1000 시리즈는 여자 프로테니스에서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으로 많은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메이저급 대회로, 1년에 10개 대회가 열린다.  

2007년 4월 29일생으로 현재 나이 17세 10개월인 안드레예바는 준결승에서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7위)를 꺾고 결승에 진출, WTA1000 역대 최연소 결승 진출자가 된 데 이어 이날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WTA1000 시리즈 사상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됐다. 

2009년부터 시작된 WTA1000시리즈의 종전 단식 최연소 우승 기록은 2023년 8월 코코 가우프(미국, 3위)가 기록한 18세 5개월이었다.

안드레예바는 특히 이번 대회에서 마르케타 본드루소바(체코, 39위)를 시작으로 세계 랭킹 2위 이가 슈비온텍(이가 시비옹테크, 폴란드), 그리고 리바키나까지 그랜드슬램 우승 경력을 지닌 3명의 선수를 연파함으로써 2004년 17세 7개월의 나이로 단일 대회에서 3명의 그랜드슬램 우승자를 이겼던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은퇴) 이후 21년 만에 단일 대회에서 최연소로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 경력자 3명을 꺾는 진기록을 남겼다.

만 18세 이전에 단식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드는 것은 2007년 니콜 바이디소바(체코) 이후 이번 안드레예바가 18년 만이다.

스포츠W
스포츠W
▲ 미라 안드레예바(사진: EPA=연합뉴스)

안드레예바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항상 우승 트로피와 함께 인터뷰하는 꿈을 꿨는데 오늘 현실이 됐다”며 “아직 17세여서 우승 샴페인은 (마시지 않고) 보기만 했다”고 웃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 스타 르브론 제임스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에 임하는 자세에 영감을 받았다고도 밝힌 안드레예바는 “(제임스는) 진짜 챔피언이 되려면 그렇지 않을 때도 좋은 경기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오늘 제가 바로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안드레예바는 이번 우승으로 오는 2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9위에 랭크, 생애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하게 된다. 

안드레예바는 “올해까지 세계 5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W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하얼빈 金' 김채연, 사대륙선수권 우승...개인최고점 올 경신
  • “너무 답답했다, 바뀌어야 한다” 日37세 우완의 절치부심, KKKK로 부활예고…류현진 추격전 재개
  • '올림픽 3개 메달' 리디아고, 예수상-후지산-에펠탑 문신 공개
  • “이제 내야수 하라고 해도 안 해” 롯데 22세 국대 외야수의 뼈 있는 농담…남몰래 흘린 땀, 전성기 활짝[MD타이난]
  • 괴물 오타니, 불펜서 153km 쏘아올렸다…투수 복귀 카운트다운
  • 왜 먼저 안 쓴 거야? '의문의 선발 제외' 양민혁, 22분 출전에도 키패스 2회...QPR, 포츠머스에 1-2 패배

[스포츠] 공감 뉴스

  • KIA 마운드는 이 남자의 위치에 따라 확 바뀐다…꽃범호의 진정한 고민 유발자, 148km와 139km 하모니
  • '탈맨유' 효과 또 터졌다! 임대 떠난 래시포드, 2도움 폭발...'아센시오 멀티골' 빌라, 첼시에 2-1 '역전승'
  • "내가 흔들리면" 19살 신인이 이렇게 냉정할 수가…목포여상 16년 대선배도 조언 잊지 않았다 "승부의 세계는 말이야"
  • “더 하고 싶다” 손흥민, EPL 현역 70-70…살라+더브라위너 이어 세 번째
  • 1골·1도움… 단 45분 만에 미친 활약 선보이며 독일 축구계 홀린 '한국 선수'
  • 1964억 투수+양대리그 CY 수상자 제치고…'퍼펙트 괴물' 사사키, 도쿄시리즈 2차전 선발 등판하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8년 넘게 실력 갈고닦더니 “홀딱 반했다”…LG가 내놓은 신기술에 ‘깜짝’

    경제 

  • 2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에 ‘드림스’… 홍상수 수상은 불발

    뉴스 

  • 3
    “캠핑족 열광!”.. 미니밴과 SUV를 합쳐 놓은 것 같은 새로운 車에 ‘깜짝’

    차·테크 

  • 4
    “카니발 계약 잠시 미룰까” .. 기아 신차 공개되자, 아빠들 ‘관심 집중’

    차·테크 

  • 5
    '꿈의 배터리' 전고체 전지 개발에 바쁜 배터리 3사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하얼빈 金' 김채연, 사대륙선수권 우승...개인최고점 올 경신
  • “너무 답답했다, 바뀌어야 한다” 日37세 우완의 절치부심, KKKK로 부활예고…류현진 추격전 재개
  • '올림픽 3개 메달' 리디아고, 예수상-후지산-에펠탑 문신 공개
  • “이제 내야수 하라고 해도 안 해” 롯데 22세 국대 외야수의 뼈 있는 농담…남몰래 흘린 땀, 전성기 활짝[MD타이난]
  • 괴물 오타니, 불펜서 153km 쏘아올렸다…투수 복귀 카운트다운
  • 왜 먼저 안 쓴 거야? '의문의 선발 제외' 양민혁, 22분 출전에도 키패스 2회...QPR, 포츠머스에 1-2 패배

지금 뜨는 뉴스

  • 1
    [정책 인사이트] 전국 지자체 ‘교도소 경제학’… 관광·문화·산업 시설로 활용

    뉴스 

  • 2
    ‘노인 1000만명 시대’... 롯데·신라, 면세업 부진에 시니어 주거 사업 참전

    뉴스 

  • 3
    ‘22만원짜리 위스키도 오픈런’... 국산 위스키, 침체기 속 반전 드라마 썼다

    뉴스 

  • 4
    [세종풍향계] “차관보 라인, 왜 인기가 없습니까”… 기재부 차관보, 과장들 소집한 사연

    뉴스 

  • 5
    몬스타엑스 민혁, 전역 후 첫 화보…"6명이 함께 무대 오를 날, 기다려"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KIA 마운드는 이 남자의 위치에 따라 확 바뀐다…꽃범호의 진정한 고민 유발자, 148km와 139km 하모니
  • '탈맨유' 효과 또 터졌다! 임대 떠난 래시포드, 2도움 폭발...'아센시오 멀티골' 빌라, 첼시에 2-1 '역전승'
  • "내가 흔들리면" 19살 신인이 이렇게 냉정할 수가…목포여상 16년 대선배도 조언 잊지 않았다 "승부의 세계는 말이야"
  • “더 하고 싶다” 손흥민, EPL 현역 70-70…살라+더브라위너 이어 세 번째
  • 1골·1도움… 단 45분 만에 미친 활약 선보이며 독일 축구계 홀린 '한국 선수'
  • 1964억 투수+양대리그 CY 수상자 제치고…'퍼펙트 괴물' 사사키, 도쿄시리즈 2차전 선발 등판하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8년 넘게 실력 갈고닦더니 “홀딱 반했다”…LG가 내놓은 신기술에 ‘깜짝’

    경제 

  • 2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에 ‘드림스’… 홍상수 수상은 불발

    뉴스 

  • 3
    “캠핑족 열광!”.. 미니밴과 SUV를 합쳐 놓은 것 같은 새로운 車에 ‘깜짝’

    차·테크 

  • 4
    “카니발 계약 잠시 미룰까” .. 기아 신차 공개되자, 아빠들 ‘관심 집중’

    차·테크 

  • 5
    '꿈의 배터리' 전고체 전지 개발에 바쁜 배터리 3사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정책 인사이트] 전국 지자체 ‘교도소 경제학’… 관광·문화·산업 시설로 활용

    뉴스 

  • 2
    ‘노인 1000만명 시대’... 롯데·신라, 면세업 부진에 시니어 주거 사업 참전

    뉴스 

  • 3
    ‘22만원짜리 위스키도 오픈런’... 국산 위스키, 침체기 속 반전 드라마 썼다

    뉴스 

  • 4
    [세종풍향계] “차관보 라인, 왜 인기가 없습니까”… 기재부 차관보, 과장들 소집한 사연

    뉴스 

  • 5
    몬스타엑스 민혁, 전역 후 첫 화보…"6명이 함께 무대 오를 날, 기다려"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