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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감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의 주축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해설가 피에르 메네스는 이강인을 수 차례 저격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해설가로 활약했던 피에르 메네스는 지난 2021년 전 직장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프랑스 현지 경찰에 체포됐고 이후 방송계에서 퇴출됐다.
피에르 메네스는 지난달 “이강인은 무색무취의 플레이어다. 전진하는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 PSG가 다른 특정 선수에게 하는 대우를 보면 짜증이 난다. 이강인이 선발 출전하거나 교체 출전하는 경기를 보면 짜증난다. PSG에서 활약할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또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좋아하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내가 이강인을 비판하는 이유가 있다”며 “이강인이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했을 때 이강인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기억이 있다. 이강인이 드리블 하는 영상을 봤다. 이강인은 PSG에서 드리블을 전혀 하지 않는다. 그것이 나를 매우 짜증나게 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22일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을 통해 올 시즌 팀 운영에 대해 언급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이해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강인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귀중한 선수다. 높은 수준의 선수들의 공통점은 비판을 받는 것이다.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고 적응하면서 계속해서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답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인기가 많은 선수다. 매우 풍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다른 PSG 동료처럼 향상될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리버풀과 대결하게 된 것에 대해선 “나는 대진 추첨을 보지 않았다”면서도 “결과에 대해 기쁘다. 두 팀 모두 수준이 매우 높고 매력적인 팀이다. 흥미진진한 일이 될 것 같고 흥미로운 것을 보여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결승전이 될 수도 있었다. 챔피언스리그는 모든 단계에서 중요한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가 치른 경기에 전 경기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포메이션과 함께 로테이션을 적극 활용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에서 올 시즌 전 경기 출전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는 이강인과 바르콜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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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17승5무(승점 5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PSG는 2위 마르세유(승점 46점)에 승점 10점 차로 크게 앞서 있는 가운데 프랑스 리그1 4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PSG는 오는 26일 쿠프 드 프랑스 8강전을 치르는데 이어 다음달에는 리버풀을 상대로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올 시즌에도 다양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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