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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선수 ‘뽑기’는 NC! 새로 합류한 톰슨·앨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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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홈런왕 차지한 데이비슨과 재계약

하트가 떠난 에이스 자리 로건과 톰슨 메워야

에이스 역할 맡아줘야할 로건. ⓒ NC 다이노스
에이스 역할 맡아줘야할 로건. ⓒ NC 다이노스

외국인 선수 뽑기에 비상한 눈을 지닌 NC 다이노스가 2025시즌 2명의 새 외국인 투수를 맞아들인다.

NC 외국인 투수 계보를 논할 때 첫 등장하는 이는 역시나 에릭 해커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NC 유니폼을 입었던 해커는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독특한 투구폼을 앞세워 입단 3년 차인 2015년 19승 5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며 그해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해커는 2017년까지 5년간 NC와 함께 했고 이후 2018년 넥센에서 한 시즌을 더 뛴 뒤 KBO리그 팬들과 작별했다.

해커가 떠나고 잠시 외국인 에이스 부재에 시달렸던 NC는 2019년 루친스키를 영입했고 대박으로 이어졌다. 루친스키는 NC에 있던 4년간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음에도 엄청난 이닝 소화력을 바탕으로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줬다. 그리고 2020년 NC 통합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해주며 팀의 레전드로 남아있다.

이후에도 NC는 리그 최고 수준의 투수들과 함께 했다. 루친스키가 떠나자마자 곧바로 공백을 메운 에릭 페디는 2023년 외국인 투수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 및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이루면서 리그를 지배했다. 당연히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뿐만 아니라 MVP까지 페디의 몫이었다. 다만 페디는 NC와 고작 1년만 함께 했다.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복귀를 타진했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간 15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미국으로 돌아갔다.

NC 구단은 아쉬울 틈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팀에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안겨준 카일 하트가 입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하트는 NC 역대 최고의 좌완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페디와 같은 길을 걸었다.

지난해 홈런왕 데이비슨. ⓒ 뉴시스
지난해 홈런왕 데이비슨. ⓒ 뉴시스

타자도 잘 뽑는 NC 구단이다. 리그의 지배자를 논할 결코 빠질 수 없는 선수인 에릭 테임즈가 몸담았던 팀이기 때문이다. 해커가 골든글러브를 받았던 2015년, 테임즈는 KBO리그 최초 40-40 클럽에 가입하는 역사를 썼고 결국 MVP를 수상했다.

NC는 이후에도 알테어, 스크럭스 등 거포 야수들과 함께 했고 지난해 영입한 맷 데이비슨으로 또 한 번 대박을 쳤다.

데이비슨은 이전 해 일본프로야구에서 적응에 애를 먹었으나 KBO리그에서는 압도적인 파워를 앞세워 46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고, 올 시즌을 앞두고 1+1년의 재계약을 맺어 팬들 입장에서는 외국인 타자 걱정을 놓을 수 있게 됐다.

데이비슨이 올 시즌도 함께 하는 가운데 투수는 슬롯 두 자리가 모두 교체됐다. 새롭게 NC 유니폼을 입게 된 선수는 라일리 톰슨과 로건 앨런. 적지 않은 돈을 주고 영입한 만큼 1~2선발급 활약이 기대되는 투수들이다.

먼저 톰슨은 이른바 ‘NC형 투수’와는 거리가 멀다. NC를 거쳐 간 특급 외국인 투수인 해커와 루친스키, 페디, 하트 등은 스트라이크존을 매우 잘 활용하며 구위보다는 상대 배트를 이끌어낸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다. 이와 달리 톰슨은 구위를 앞세운 전형적인 파워 피처다.

오히려 로건이 NC 팀 컬러와 잘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좌완 투수인 로건은 140km대 후반의 직구와 각이 큰 커브를 지녔으며 생김새나 스타일 모두 과거 보스턴에서 뛰었던 존 레스터를 연상케 한다. 무엇보다 NC 에이스 계보를 이었던 페디, 하트와 친분을 자랑하고 있어 이들로부터 KBO리그 적응에 대한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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