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저녁 8시부터 24-25 UEFA 대진 추첨식이 열린다. 추첨식은 챔피언스리그(UCL)를 시작으로 유로파리그(UEL), 컨퍼런스리그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강인, 김민재, 황인범 그리고 손흥민의 운명이 정해질 대진 추첨식은 SPOTV, SPOTV Prime, 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올 시즌 추첨식에서는 16강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팀들이 각각 배치된 가운데 16강에 직행한 팀 중 한 구단을 만나게 된다. 예를 들어 UCL 15위로 리그 페이즈를 마쳤던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망(PSG)은 1위 리버풀 혹은 2위 바르셀로나와 맞붙는다.
UEL 역시 마찬가지다. UEL 리그 페이즈 3위 맨유와 4위 토트넘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고 16강에 오른 13위 소시에다드 혹은 19위 알크마르를 만나게 된다. 이에 따라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과 맨유는 브라켓 반대편 사이드에 배치되어 결승에서 만날 수 있다.
[이강인(PSG) – 리버풀 or 바르셀로나]
PSG는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브레스투아를 상대로 합산 스코어 10대 0 대승을 거뒀지만 숨을 돌릴 틈이 없다. 16강에서 1위 리버풀(7승 1패) 혹은 2위 바르셀로나(6승 1무 1패)를 만나게 된다.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했던 이강인이 바르셀로나를 만날지, 최고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리버풀을 만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 레버쿠젠 or AT마드리드]
플레이오프에서 셀틱을 꺾은 바이에른 뮌헨의 16강 상대는 리그 페이즈 5위 AT마드리드(6승 2패) 혹은 6위 레버쿠젠(5승 1무 2패)이다. 리그에서 우승 경쟁 중인 레버쿠젠을 만날 경우 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이끄는 김민재가 어느 팀의 공격진을 만나게 될까.
[황인범(페예노르트) – 인터밀란 or 아스날]
최근 부상으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팀원들의 활약을 통해 UCL 16강에 오르게 됐다. AC밀란을 제압한 페예노르트는 3위 아스날(6승 1무 1패) 혹은 4위 인터밀란(6승 1무 1패)를 마주하게 된다. 리그 페이즈 8경기에서 아스날은 3실점, 인터밀란은 1실점을 허용하는 등 단단한 수비를 뽐낸 바 있다. 황인범이 16강 무대에 출전하며 페예노르트를 8강으로 이끌 수 있을까.
[손흥민(토트넘) – 소시에다드 or 알크마르]
UEL 리그 페이즈 4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직행한 토트넘은 13위 소시에다드 혹은 19위 알크마르를 만난다. 구보 다케후사가 활약 중인 소시에다드를 만날 경우 미니 한일전이 성사되고, 알크마르를 만난다면 토트넘에서 이적한 뒤 맹활약 중인 트로이 패럿과 맞붙게 된다. 패럿은 올 시즌 17골을 기록 중이다. 우승에 도전하는 손흥민이 토너먼트 기간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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