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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7·호주)와 디에구 로페스(31·브라질)가 타이틀전을 벌인다. 4월 1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캐세야 센터에서 펼쳐지는 UFC 314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일리아 토푸리아는 UFC 페더급 챔피언벨트를 반납하고 라이트급으로 월장한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20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UFC 314 메인이벤트에 대해서 발표했다. 먼저 그는 “UFC 페더급 챔피언이었던 토푸리아가 타이틀을 반납했다”고 알렸다. 이어서 “UFC 314에서 볼카노프스키와 로페스가 UFC 페더급 챔피언벨트를 놓고 싸울 것이다”고 전했다.
UFC 페더급을 장기집권했던 볼카노프스키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로페스가 진검승부를 가진다. 볼카노프스키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연파했고, 지난해 토푸리아에게 지면서 UFC 페더급 타이틀을 빼앗겼다. 로페스는 지난해 댄 이게와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제압하면서 UFC 페더급 공식 랭킹 3위에 올랐다.
볼카노프스키는 부활에 맞춘다. 볼카노프스키는 토푸리아에게 진 이후 재대결을 모색했다. 하지만 맥스 할로웨이가 토푸리아의 UFC 페더급 1차 방어전 상대로 지목되면서 공백기를 가졌다. 토푸리아가 할로웨이를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고, 다시 토푸리아와 재대결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토푸리아가 월장해 UFC 라이트급으로 떠나면서 계획이 또 틀어졌다. 결국 로페스와 UFC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로페스는 최근 5연승을 내달렸다. 개빈 터커, 팻 사바티니, 소디크 유수프, 이게, 오르테가를 연파했다. UFC 공식 랭커들인 이게와 오르테가를 잡고 상위권을 점령했다. 상승세를 타면서 UFC 챔피언 도전권에 바짝 다가섰고, 볼카노프스키와 UFC 314에서 타이틀전을 치르게 됐다.
한편, 토푸리아는 UFC 라이트급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토푸리아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와 싸우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나타냈다. 하지만 마카체프와 대결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마카체프 역시 ‘월장’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마카체프는 UFC 라이트급 4차 방어로 신기록을 세웠고, 두 체급 위인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와 맞대결을 벌이고 싶다는 뜻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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