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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우여곡절 끝에 영입한 미드필더 팔리냐가 한 시즌 만에 방출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0일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종료 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팔리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팔리냐는 1년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고액의 이적료로 팔리냐를 영입했지만 팔리냐와 바이에른 뮌헨이 함께하는 시간은 끝나가고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고 선수단 운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방출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방출 명단에 언급된 선수는 팔리냐, 고레츠카, 나브리, 코망 등이다. 보이와 게레이로도 적절한 이적료 제안이 온다면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팔리냐 영입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도 팔리냐 영입을 추진했지만 영입에 실패했다. 당시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유니폼을 들고 촬영까지 마쳤지만 팔리냐를 대체자를 찾지 못한 풀럼이 이적을 철회해 이적시장 마감 직전 바이에른 뮌헨 합류가 불발됐다. 팔리냐 영입에 강한 의욕을 보였던 바이에른 뮌헨은 팔리냐 영입을 재시도했고 결국 영입에 성공했다.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다.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7-28시즌 종료까지 계약되어 있다. 올 시즌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1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킴미히와 고레츠카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팔리냐는 포지션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독일 매체 푸스발유로파는 ‘바이에른 뮌헨은 팔리냐 영입을 위해 5000만유로가 넘는 이적료를 지불했지만 팔리냐는 콤파니 감독의 계획과 맞지 않다. 팔리냐는 1년 만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 팔리냐는 올 시즌 단 653분만 경기에 출전했다. 근육 부상이 있기도 했지만 정상 몸상태에서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콤파니 감독은 팔리냐 대신 킴미히, 고레츠카, 파블로비치를 선택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바이에른 뮌헨은 팔리냐를 이적시키면 엄청난 손실을 감안해야 한다. 어떤 클럽도 팔리냐 영입을 위해 5000만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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