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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가 크리스탈 팰리스 핵심 수비수 마크 게히의 복귀를 추진한다.
영국 ‘미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이번 여름 잉글랜드 수비수 게히 영입전에서 앞서나가고자 한다. 팰리스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첼시의 관심과 토트넘 홋스퍼의 마지막 순간 제안에도 불구하고 선수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 게히는 민첩한 움직임을 통해 발 빠른 수비를 구사하며 빌드업에도 강점이 있는 센터백이다. 주발이 오른발임에도 좌측 센터백을 볼 수 있고, 멘탈리티가 좋은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2007년 첼시 유스팀에 합류한 게히는 2019-20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그러나 1군에서 자리 잡지 못했고 스완지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게히는 2020-21시즌 스완지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2021-22시즌 팰리스로 이적했다.
게히는 팰리스에서 잉글랜드 핵심 센터백이 됐다. 첫 시즌부터 리그 36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했고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22년 3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했고,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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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이 끝난 뒤 게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해 6경기 1도움으로 잉글랜드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게히는 유로 대회가 끝난 뒤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높은 이적료로 인해 팰리스에 잔류했다.
게히는 올 시즌 여전히 팀의 부주장을 맡으며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드러냈고, 버질 반 다이크와의 재계약이 불투명했던 리버풀 역시 영입을 추진했다.
최근에는 첼시와 토트넘의 2파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특히 토트넘의 경우 1월 이적시장 막바지에 거액을 제안하며 게히에게 러브콜을 보냈으나 팰리스가 거절했다. 첼시는 유스 출신인 게히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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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이 끝나면 게히는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계약 기간도 2026년 6월에 만료되기 때문에 팰리스 입장에서도 높은 이적료를 받기 위해서 1월 또는 오는 6월에 그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첼시는 게히를 높이 평가하며 유스 출신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전으로 자리 잡은 게히를 다시 데려오고 싶어한다. 첼시는 이번 여름에도 게히에 대해 강한 관심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의 계약은 12개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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