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GS칼텍스 실바, 현대건설 모마도 치열한 랠리끝에 코트에 누웠다.

GS칼텍스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2 16-25 19-25 25-22 15-6)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하위 GS칼텍스는 올 시즌 4연패를 포함해 지난 시즌까지 이어진 현대건설전 9연패를 탈출했다.
GS칼텍스 승리의 주인공은 외국인 거포 지젤 실바였다. 실바는 서브득점 4개를 포함해 혼자 35득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주포인 모마는 서브 득점과 블로킹 득점을 각각 1개씩 포함해 23득점을 올렸다.
각 세트마다 이어진 랠리로 양팀의 주포인 실바와 모마는 한 동안 코트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1세트 GS칼텍스는 13-10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이내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유서연과 권민지가 날카로운 공격으로 분위기를 다시 가졌왔고, 실바가 다시 득점을 가동하며 1세트를 잡았다.
하지만 2세트는 현대건설이 완벽한 수비로 랠리를 보여주면서 득점을 쌓아 갔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도 득점을 주고 받았지만 현대건설이 승리하며 승리를 눈 앞에 두었다.
4세트도 랠리를 이어가며 혈투를 벌였다. GS칼텍는 실바가 다시 해결사로 나서면서 25-22로 승리하며 5세트로 경기를 가져갔다.


상승세 분위기를 가져간 GS칼텍스는 오세연이 처음부터 맹활약을 펼쳤고, 현대건설 모마의 거듭된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실바는 9-2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서브 에이스를 만들며 승부의 쇄기를 박았다.
현대건설 모마는 5세트 12-4에서 김사랑과 교체되면서 팀의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한편 현대건설을 상대로 승리한 GS칼텍스는 오는 22일 대전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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