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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다메스로 중앙내야를 해결했다. 그러나 다른 요구사항들은 훨씬 덜 중요한 해결책으로 충족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디 어슬래틱으로부터 2024-2025 오프시즌 C등급을 받았다. 보통이지만, 투자금액과 이름값을 감안하면 혹평을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겨울 버스터 포지 사장을 넘은 구단 최고액수, 7년 1억8200만달러에 FA 윌리 아다메스(30)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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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메이저리그 통산 262승의 저스틴 벌랜더(42)를 1년 1500만달러에 영입했다. 조이 루체시를 영입했지만, 나간 전력이 더 화려하다. 블레이크 스넬, 마이클 콘포토(이상 LA 다저스), 트레이드 한 타일러 로저스(신시내티 레즈)까지.
디 어슬래틱은 “자이언츠의 오프시즌 가장 눈에 띄는 요구사항은 중앙내야였다. 아다메스를 7년 계약으로 영입해 큰 틀에서 해결했다. 그러나 다른 요구사항들은 훨씬 덜 중요한 해결책으로 충족됐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디 어슬래틱은 “벌랜더는 미래에 명예의 전당에 오를 예정이지만, 올 시즌 42세로 작년 17차례 선발 등판서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했다. 스넬의 대체선수로 주목할 만하지만, 위험한 선수다. 각 팀마다 세 명의 키 플레이어를 언급하려고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아다메스와 벌랜더를 넘어서는 나머지 한 명의 선수가 없다”라고 했다.
오히려 디 어슬래틱은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풀타임 2루수로 기용하고 이정후가 어깨부상에서 복귀한 게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정도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포스트시즌에 나갈까요? 통계 예측은 낙관적이지 않다”라고 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공룡’ LA 다저스의 강세가 심화될 전망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스스로 무너지고 있고, 샌프란시스코도 아다메스 외에 드라마틱한 변화는 주지 못했다. 오히려 스넬과 콘포토가 다저스로 건너간 게 순위다툼서 매우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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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2년차를 맞이한 이정후의 책임감이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37경기밖에 못 나온 뒤 어깨 수술과 재활로 시즌을 접었다. 이정후도 메이저리그에 완전히 적응하느라 정신 없겠지만, 그래도 좀 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일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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