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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에 대한 부정적인 예측을 쏟아냈다.
토트넘 출신 해설가 오하라는 지난 9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경기 후 “토트넘의 최근 두 경기인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4강 2차전과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경기를 보면 경쟁력이 없는 모습이 드러났다. 투쟁심도, 욕망도, 리더십도 전혀 없었다. 리더십 부족은 감독과 주장에게서 비롯된다. 말하고 싶지 않지만 손흥민은 더 이상 팀에 적합한 주장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18일 영국 매체 90min 등을 통해 “사람들은 비난하고 싶어하는 누군가를 찾고 있다”며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쏘니다. 쏘니의 리더십에 대한 불만은 없다. 쏘니는 자기 방식대로 하고 있다. 비난할 사람을 찾는다면 가장 잘못이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손흥민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영국 매체 TBR은 19일 ‘손흥민은 토트넘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에게 크게 의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벤치로 밀려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뭔가 한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며 ‘토트넘이 올 시즌 종료 후 텔 완전 영입을 확정한다면 손흥민은 더 이상 주전 선수가 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손흥민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클럽으로 이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9일 ‘토트넘은 손흥민이 최상의 컨디션을 되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토트넘이 풀스쿼드를 갖췄을 때 손흥민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호하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파이널 서드에서 위협적인 모습이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다음 시즌 계획을 세우고 있는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토트넘의 브레넌 존슨과 오도베르는 부상에서 회복해 토트넘에 추가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텔이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 솔랑케가 선발 출전하면 텔은 왼쪽 측면 공격수를 맡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손흥민은 벤치에 만족해야 할지 새로운 도전을 고려해야 할지 고심해야 할 것이다.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추가 공격수를 영입한다면 손흥민은 더 많은 경쟁에 직멸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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