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임재훈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정관장을 상대로 블로킹에서 압도하며 완승을 거두고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10승을 달성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3-0(25-21 25-23 25-13) 승리를 거뒀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로써 시즌 10승(19패)째를 거두고 승점 3을 추가, 시즌 승점 30을 기록하면서 6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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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OVO |
2021-2022시즌 프로배구에 합류한 페퍼저축은행이 한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건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반면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을 추가했다면 현대건설을 제치고 단독 2위에 오를 수 있었던 정관장(20승 9패)은 이날 패배로 3연승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2위 도약에 실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팀 블로킹에서 18-3으로 정관장을 압도하면서 완승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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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퍼저축은행(사진: KOVO) |
페퍼저축은행의 박정아는 무려 7개의 블로킹 득점을 포함해 19점을 올려 팀 득점을 주도했고, 테일러 린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도 16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박은서(10점)는 팀이 리드 당하던 2세트 중반 교체 투입되어 8점을 쓸어담으며 전세를 역전 시킴으로써 팀에 승기를 안겼다.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는 5개의 블로킹 득점과 속공으로 8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페퍼저축은행의 철벽 블로킹으로 인해 정관장의 이날 팀 공격 성공률은 38%대에 머물렀다. 팀의 ‘쌍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 14점)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12점)가 26점을 합작했지만 범실도 4개씩 범했고, 부키리치는 7차례, 메가는 9차례 공격 차단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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