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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지난 시즌 MVP에 올랐던 ‘괴물’ 니콜라 요키치(30·덴버 너기츠)가 ’30-12-10’에 도전한다. 시즌 트리플 더블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그가 더 큰 기록을 바라본다. 경기 평균 30득점 이상 12리바운드 이상 10어시스트 이상으로 시즌 트리플 더블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요키치는 2024-2025시즌 올스타전 브레이크 전까지 24번의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덴버가 소화한 55경기에서 24번 트리플 더블을 마크했다. 여전히 27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트리플 더블 경기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6-2017시즌 러셀 웨스트브룩이 달성한 한 시즌 최다 기록 42회까지 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무난하게 30회 이상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기에 ‘시즌 트리플 더블’ 페이스를 보였다. 경기 평균 29.8득점 12.6리바운드 10.2어시스트를 올렸다. 세 부문에서 모두 두 자릿수를 넘었다. 득점 3위, 리바운드 공동 3위, 어시스트 2위를 달리고 있다. 기복 없이 매 경기 전방위 활약을 계속 보였다.
’30-12-10′ 고지 정복도 불가능이 아니다. 득점을 조금 늘리고, 어시스트를 현재 페이스로 유지하면 더 대단한 기록을 만들 수 있다. 매 경기 30득점 이상 12리바운드 이상 10어시스트 이상을 찍으며 MVP에도 더 가까이 다가선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와 MVP 불꽃 전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길저스-알렉산더는 경기 평균 32.5점으로 득점왕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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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는 올스타전을 앞둔 전반기 막바지에 출전 시간을 조금 줄였다. 팀이 큰 점수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으면 무리하게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4쿼터를 통째로 휴식으로 쉬는 경우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 트리플 더블’ 기세를 계속 이어갔다. 체력적으로도 큰 문제를 보이고 있지 않아 후반기에도 힘차게 전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요키치가 이끄는 덴버는 전반기를 서부콘퍼런스 3위로 마쳤다. 요키치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전반기 막바지 8연승을 신고했다. 시즌 성적 36승 19패 승률 0.655를 찍었다.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36승 18패 승률 0.667)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44승 10패 승률 0.815)와 거리는 8.5경기다. 홈에서 19승 8패, 원정에서 17승 11패를 기록했다. 홈과 원정에서 두루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승승장구했다. 22일(한국 시각) 샬럿 호네츠와 홈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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