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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현실이다” 김혜성 유탄→91세 할아버지 생일에 트레이드…럭스, 힘들었던 감정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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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럭스와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개빈 럭스와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신시내티 레즈 개빈 럭스./게티이미지코리아
신시내티 레즈 개빈 럭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이건 비즈니스다. 이것이 현실이다”

LA 다저스에서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된 2루수 개빈 럭스가 그간 고통스러웠던 감정을 내비쳤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각) 럭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현재 럭스는 신시내티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럭스는 201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0위로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 순번에서 알 수 있듯 큰 기대를 모은 유망주였고, 2019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9년 타율 0.240, 2020년 타율 0.175로 부진하던 럭스는 2021년 102경기에서 81안타 7홈런 타율 0.242 OPS 0.692로 성적을 끌어올렸다.

2022시즌을 앞두고 럭스는 주전 유격수를 맡게 됐다. 그런데 시범경기에서 무릎을 다쳤고, 유격수 수비를 소화할 수 없어 2루로 자리를 옮겼다. 수비 부담을 던 럭스는 129경기 116안타 6홈런 타율 0.276 OPS 0.745로 커리어 하이를 썼다. 지난해에도 139경기 110안타 10홈런 타율 0.251 OPS 0.703으로 나쁘지 않았다.

LA 다저스 시절의 개빈 럭스./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시절의 개빈 럭스./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김혜성./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 = 박승환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 = 박승환 기자

김혜성의 영입으로 야구 인생이 급변했다. 올 시즌도 럭스는 다저스의 2루를 지킬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다저스가 김혜성을 영입했고, 럭스를 신시내티로 전격 트레이드했다.

럭스는 “조금 놀랐지만 이건 비즈니스다. 그게 현실이다”라면서 “무릎 부상을 겪으며 어려움을 이겨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어떤 일이든 대비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처음에는 감정적으로 힘들었다. 월드시리즈 우승도 했고, 제 인생에서 가장 익숙한 팀이었다. 다저스는 제가 알던 유일한 팀이었고, 거기서 만난 코칭 스태프도 제가 알던 유일한 사람들이었다.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었고, 다들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었다”라고 당시 감정을 설명했다.

이제는 감정을 추스르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럭스는 “처음에는 감정적으로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팀원들을 만나고 적응하면서 점점 더 설레기 시작했다. 이제는 그런 감정을 뒤로하고, 팀이 승리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A 다저스 시절의 개빈 럭스./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시절의 개빈 럭스./게티이미지코리아

공교롭게도 럭스는 91세 할아버지의 생신날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다. 생신 축하 파티 도중 통보를 받은 럭스는 “처음에는 약간 충격이었다. 큰 일이 벌어졌지만 우선 그날 밤을 즐기며 할아버지의 생일을 축하하기로 했다”고 말한 바 있다.

럭스는 2루로 기용될 예정이지만, 3루수 훈련도 병행할 예정이다. 럭스는 “신시내티는 더 젊은 팀이고, 아직 완전히 자리 잡지 않은 선수들이 많다. 다저스랑은 확실히 다른 분위기지만, 그래도 여전히 야구팀이다”라면서 “젊은 팀이라 그런지 더 활기찬 느낌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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