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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로당구 PBA 전용구장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19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최근 PBA 팀리그 정규 라운드가 모두 종료되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5개 팀이 모두 가려졌다. 포스트시즌은 19일 4위 웰컴저축은행과 5위 NH농협카드의 와일드카드를 시작으로 20일과 21일에는 와일드카드전 승자가 3위 우리금융캐피탈과 준플레이오프서 맞붙는다. 22일부터 24일까지는 플레이오프 승자가 2위 하나카드와 플레이오프서 격돌하고, 플레이오프 승자는 정규리그 1위 SK렌터카와 파이널에서 대결한다.
최근 GTX-A(수도권 광역급행철도A선) 2단계 노선 개통으로 프로당구 직관이 편리해졌다. GTX-A는 지난해 12월 말 개통했다. 서울역을 시작으로 연신내역, 대곡역, 킨텍스역, 파주 운정중앙역을 운영한다.

이로 인해 서울역에서 GTX-A를 승차, 17분간 탑승 후 킨텍스역에서 하차하면 도보 5분(3번 출구 기준) 내 프로당구 경기가 열리는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 도착이 가능해졌다. 기존 서울 도심에서 자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소요됐던 약 40분~1시간에서 20분으로 크게 줄어든 셈이다.
PBA 전용구장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과 동시에 PBA가 관람 티켓 가격을 대폭 완화하면서 최근 프로당구를 관람하는 관중도 증가 추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PBA는 팀리그 포스트시즌 경기당 티켓 가격을 1만 원으로 책정했다. 고양 시민 할인 혜택도 기존 30%에서 50%로 할인율을 높였다. 학생(초중고), 국가유공자, 군경소방관 무료 혜택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또한 개인 투어는 예선전이 진행되는 대회 1일 차부터 3일 차까지 종일권 1만 원, 대회 본선이 진행되는 4일 차부터 7일 차까지는 종일권 2만 원, LPBA 결승과 PBA 결승이 열리는 대회 8일 차와 9일 차에는 종일권 3만 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PBA 현장 관람 티켓 구매는 PBA 홈페이지 링크를 통한 온라인 예매(인터파크) 및 현장 키오스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PB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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