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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프로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코치’ 영입…실시간 데이터 분석 탁월한 ‘AI 코치’임명→파격 전술로 시선 집중→결과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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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코치의 지시대로 함캄 2골키퍼가 드로인을 하고 있다./소셜미디어
AI코치의 지시대로 함캄 2골키퍼가 드로인을 하고 있다./소셜미디어
처음으로 AI를 코치로 활용한 노르웨이 프로 축구팀 함캄2 선수들./소셜미디어
처음으로 AI를 코치로 활용한 노르웨이 프로 축구팀 함캄2 선수들./소셜미디어
함캄 2 선수들이 인공 지능 코치의 지시를 화면으로 보고 있다./소셜미디어
함캄 2 선수들이 인공 지능 코치의 지시를 화면으로 보고 있다./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바야흐로 인공지능, AI 세상이다. 사회 각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사례가쏟아지고 있다. 조만간 AI가 인간 세상의 주인이 될 듯하다. 엄청난 학습 능력을 바탕으로 인간이 할수 없는, 또는 할수 있어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도 순식간에 해결해준다.

하지만 스포츠분야에서는 아직 활용한 사례가 그렇게 많지 않다. 물론 바둑을 스포츠라고 한다면 오래전에 구글이 만든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가 있지만 말이다.

그런데 구기 종목에서, 그것도 프로축구 팀이 AI를 코치로 활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마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일 듯 하다.

함캄 2 선수가 AI코치의 지시를 받고 있다./소셜미디어
함캄 2 선수가 AI코치의 지시를 받고 있다./소셜미디어

영국 언론은 최근 ‘프로 축구팀, AI 코치 영입…드로인 시 골키퍼 투입, 스트라이커 9명 배치’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AI를 코치로 활용한 팀은 노르웨이 2부리그 소속 함캄 2이다. 이 팀은 새로운 축구의 미래를 개척하기위해서 ‘인공 지능 코치’를 영입했다고 한다.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 아스널의 최고 미드필더인 마르틴 외데고르 등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배출한 노르웨이지만 유로 2000이후로 세계 무대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예선탈락한 것이다.

그래서 함캄 2는 ‘엉뚱한 실험’을 통해 노르웨이 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 함캄 2 선수들은 독일인(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기에 장차 AI가 언젠가는 똑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농담을 했다고 한다.

함캄2 구단은 유투브 채널을 통해 인공 지능 코치의 ‘활약’을 소개했다. 우선 이 코치는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코치라고 주장했다. 틀린 표현은 아니다. 슈퍼컴퓨터는 NFF의 실제 경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든 축구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했다.

하지만 결과는 전혀 뜻밖이었다. 사람이 생각지도 못했던 전술을 선보였다. 우선 좋은 성과는 골키퍼가 페널티킥에서 상대 선수가 어느 방향으로 찰 것인 지를 정확히 예측했다고 한다.

하지만 엉뚱한 전술을 지시해 선수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드로인 상황에서 골키퍼에게 이를 하도록 지시했다. 이유는 ‘골키퍼가 가장 큰 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공격시 ‘1-0-9 포메이션’으로 총공격을 지시했다고 한다. 즉 수비 한 명을 남겨두고 나머지 9명을 전부 공격수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미드필더도 없다.

이렇게 파격적인 전술을 선보인 경기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1-6 참패를 당했다. 팬들은 첫 시도에 상당한 실망을 했고 의구심을 가졌는데 이것이 증명되었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시뮬레이션 경기였다. 스폰서인 기술 및 에너지 회사의 홍보를 위해서 만든 프로그램이었다. 이 회사의 수석 커뮤니케이션 고문인 마틴 호프 페더슨은 “우리의 가설이 확인된 것은 흥미롭고 안심이 되었다. 기술은 사람과 동일한 팀으로 협력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라며 “이 프로젝트는 기술 자체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인간 중심의 역할에서는 더욱 그렇다. AI가 아니라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미이다”라고 설명했다.

함캄의 매니저도 “축구와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많은 팀이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AI를 활용할 경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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