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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듀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주목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버쿠젠과 0-0으로 비겼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인해 셀틱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휴식을 가진 후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선 풀타임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과의 맞대결에서 전반전 동안 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고 전후반 90분을 유효 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고전했지만 수비진의 무실점 활약 덕분에 승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전 무승부로 17승4무1패(승점 55점)를 기록해 2위 레버쿠젠(승점 47점)과의 간격을 승점 8점 차로 유지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기록했던 레버쿠젠은 올 시즌 중반 바이에른 뮌헨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이토,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출전했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와 텔라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그리말도와 프림퐁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팔라시오스와 샤카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힌카피에, 탑소바, 타, 무키엘레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흐라데키가 지켰다.
김민재는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82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5%를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고 3번의 태클과 3번의 인터셉트를 기록했다. 13차례 볼클리어링을 기록한 김민재는 10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7번 승리했고 블록 슛까지 한 차례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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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BR24는 17일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양팀의 경기에서 가장 많은 볼클리어링을 기록했고 우파메카노는 볼 경합 상황에서 가장 많이 승리했다’며 ‘레버쿠젠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지만 레버쿠젠의 공격수 비르츠와 텔라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듯했다. 만약 한 선수가 밀리면 다른 선수가 개입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의구심이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이 투헬 감독의 팀에서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던 데 리트를 이적시킨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놀라기도 했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대량 실점 경기들이 있었지만 팀 동료들과 코치진들은 김민재나 우파메카노의 문제가 아니라는 뜻을 나타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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