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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할 것 같았던 연경 언니, 보면서 꿈 키웠는데…” 굿바이 배구여제, 24살 국대 경의 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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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정지윤./KOVO
현대건설 정지윤./KOVO
현대건설 정지윤./KOVO
현대건설 정지윤./KOVO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연경 언니를 보며 꿈을 키웠어요.”

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미들블로커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 전향을 꾀했다. 2020 도쿄올림픽이 끝난 후, 정지윤의 아웃사이드 히터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던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도 “정지윤은 분명 잠재력이 있다. 우리나라 선수가 갖지 못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4년 전에 “연경이가 지윤이를 한국을 대표하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꼭 키워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한 바 있다.

꽤 시간이 지났다. 정지윤은 현대건설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성장했다. 2021-2022시즌 30경기 237점 공격 성공률 43.68% 리시브 효율 26.41%, 2022-2023시즌 36경기 337점 공격 성공률 38.64% 리시브 효율 33.52%, 2023-2024시즌 31경기 254점 리시브 효율 30.65%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에는 현대건설과 3년 16억 5천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여자부 연봉 7위에 해당된다.

올 시즌에도 27경기 287점 공격 성공률 38.12% 리시브 효율 28.12%를 기록하며 현대건설 상위권 유지에 힘을 더하고 있다.

김연경을 보며 꿈을 키웠던 정지윤은 최근 아쉬운 소식을 하나 전해 들었다. 김연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겠다고 선언했다. 도쿄올림픽에서 함께 하며, 많은 부분을 배웠기에 김연경의 은퇴가 아쉽기만 하다.

흥국생명 김연경./KOVO
흥국생명 김연경./KOVO

김연경은 한국 배구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그래서 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김연경의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남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은퇴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구단들과 의견을 모았다. 지난 16일 IBK기업은행과 경기서 진행된 행사와 마찬가지로 각 구단의 홈경기시 김연경에게 구단 기념품을 전달한 후 단체 사진 촬영 및 김연경의 친필 사인볼(경기구)과 유니폼을 추첨을 통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V-리그 최초 은퇴투어가 열린다.

최근 정지윤은 “연경 언니를 보며 꿈을 키웠다. 대표팀뿐만 아니라 경기를 할 때도 많이 배웠다. 앞으로도 보고 싶은데”라며 “연경 언니는 영원할 것 같았다. 그런데 은퇴한다고 하니 와닿지가 않는다. 늘 멋있는 플레이하느라 힘드셨을 것이다”라고 존경심을 보였다.

김연경 은퇴에 대한 아쉬움은 잊고, 시즌 막바지 팀만 생각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승점 56(18승 10패)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 흥국생명(승점 70 24승 5패) 추격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 3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승점 55 20승 8패)와 치열한 2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2위를 하면 플레이오프 때 홈 경기 이점도 있기 때문에 2위 사수를 꿈꾸고 있다.

정지윤은 “내가 생각했을 대 정관장 공격력이 좋다. 우리를 만나면 강하게 공격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포스트시즌에 가면 정관장과 만날 확률이 높다. 우리도 소심하게 플레이를 하기보다는 과감하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정지윤./KOVO
현대건설 정지윤./KOVO

태국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시즌 아웃된 만큼, 정지윤의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

정지윤은 “위파위 선수의 빈자리가 크다. 우리 선수들 모두 느끼고 있다. 흔들릴 수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선수들끼리 똘똘 뭉치고 도와줘야 한다. 감독님도 서로를 도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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