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르 마르무시./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e0573122-8ef3-449b-b232-b069c0719d17.jpeg)
![오마르 마르무시./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2d285fe3-b541-47aa-849b-c85b715c32e5.jpeg)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제2의 살라’ 오마르 마르무시가 적응을 마쳤다.
맨시티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마르무시는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마르무시는 전반 19분 만에 선취골을 넣었다. 마르무시는 후방에서 넘어온 에데르송의 롱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로빙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 마르무시는 일카이 귄도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전반 32분 마르무시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마르무시는 후반 30분 제레미 도쿠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고,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맨시티는 마르무시의 활약에 힘입어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 승리로 13승 5무 7패 승점 4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랐다.
이날 MOM(최우수 선수)은 마르무시의 몫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마르무시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9.6점을 부여했다. 또 다른 축구 통계 매체 ‘풋몹’ 역시 마르무시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9.6점을 줬다.
![오마르 마르무시./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49455ef6-530e-41a3-8967-cdb53393adf5.jpeg)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무시는 뉴캐슬을 상대로 전반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리그 세 번째 출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마르무시가 33분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케빈 더 브라위너가 2022년 5월 울버햄튼전에서 24분에 해트트릭을 달성한 이후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로 빨리 해트트릭을 달성한 맨시티 선수”라고 설명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르무시는 독일에서 정말 잘했다. 퀄리티와 속도를 가진 선수였고, 그가 골을 넣은 방식에 만족했다”며 “나는 그가 조만간 골을 넣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마르무시는 뛰어난 피니셔”라고 평가했다.
마르무시는 경기가 끝난 뒤 “정말 좋은 날이다. 커리어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 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준 팀 동료들, 코칭스태프, 그리고 감독에게 감사하다. 첫날부터 가족처럼 대해줬고, 덕분에 나는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밝혔다.
![오마르 마르무시./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35d2c27d-17ed-4347-8ec1-75151f6c7c53.jpeg)
이어 “이제야 맨시티에 완전히 적응했다고 느낀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에서 뛰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제2의 살라’로 불리고 있는 마르무시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전성기를 맞이한 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에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던 마르무시는 한 번에 세 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마르무시는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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