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트레이드 시도→실패’ 어색한 동거 시작한 아레나도 “이적? 그만한 가치 필요”…사장 “제안 합리적이면 가능”

마이데일리 조회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놀란 아레나도./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놀란 아레나도./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놀란 아레나도./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놀란 아레나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이제 나는 가정을 이루었다. 내 가족을 데리고 이사를 가려면, 그만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

놀란 아레나도가 일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잔류하는 모양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각) 아레나도가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지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2024시즌 종료 후 세인트루이스는 ‘리빌딩’을 선언했다. 리빌딩 계획에는 아레나도 트레이드도 포함됐다. 세인트루이스와 아레나도 사이에는 3년 7400만 달러(약 1066억원)의 계약이 남아있다. 세인트루이스는 몸집을 줄이기 위해 아레나도 트레이드를 시도한 것.

‘MLB.com’에 따르면 아레나도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기할 수 있는 6개 팀 리스트를 세인트루이스에 전달했다. 지난 12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트레이드가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휴스턴은 위 6개 팀에 포함되지 않아 아레나도가 거부권을 행사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놀란 아레나도./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놀란 아레나도./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놀란 아레나도./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놀란 아레나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레나도를 향한 관심은 계속됐다. 주전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와 결별한 뉴욕 양키스를 시작으로, 보스턴 레드삭스, 거기에 ‘악의 제국’ LA 다저스까지 아레나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의 데릭 굴드는 “아레나도의 희망 조건에 맞는 구단은 5개로 제한되어 있으며, 스프링캠프 개막이 가까워지면서도 범위가 확대되지 않았다”라면서 “보스턴,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목록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유력 행선지로 꼽혔던 보스턴은 알렉스 브레그먼을 영입했다. 보스턴은 내야 수비 강화를 위해 3루수를 영입하려 했고, 아레나도 대신 브레그먼을 3년 1억 2000만 달러(약 1729억원)에 잡았다.

마땅한 행선지가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아레나도는 세인트루이스에 잔류하게 됐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야구 운영 사장은 “아레나도에게 ‘네가 오면 꼭 안아주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고, 실제로 아레나도가 스프링캠프지로 합류하자 그를 포옹으로 맞이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놀란 아레나도./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놀란 아레나도./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은 “아레나도를 트레이드하지 못한 것은 세인트루이스의 리빌딩 계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만약 아레나도가 한 시즌 동안 팀에 남아 있는다면, 세인트루이스의 성적이 아레나도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것보다 나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일단 아레나도는 세인트루이스 잔류에 만족한 것으로 보인다. 아레나도는 “이제 나는 가정을 이루었다. 내 가족을 데리고 이사를 가려면, 그만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라면서 “그래서 리스트가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그리고 그 리스트가 바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이제 가족이 있다”고 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놀란 아레나도./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놀란 아레나도./게티이미지코리아

모젤리악 사장은 여전히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놨다. 모젤리악 사장은 “무언가 제안이 들어오고 그것이 합리적이라면, 당연히 아레나도와 상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매일 아침 일어나서 트레이드 시장을 뒤지거나, 부상을 당한 선수들을 찾아보거나, 무리하게 움직이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레나도는 메이저리그 통산 12시즌 동안 올스타 8회, 골드글러브 10회, 실버슬러거 5회, 홈런왕 3회, 타점왕 2회를 기록한 슈퍼스타다. 총 1680경기에 출전해 1826안타 341홈런 1132타점 타율 0.285 OPS 0.857을 기록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직구 밀고 변화구 당기고 "일본 상대 재미있다" 당돌한 2R 루키, 주니치전 2안타 폭발…변화구 타격 남다르네
  • 안세영 호소 통한 줄 알았는데…한국 배드민턴계 발칵 뒤집힐 소식 전해졌다
  • LG 캠프에서 몰래 구슬땀 흘린 최지만…'韓 or 日' 놓고 고민 중, ML 67홈런 타자의 결단은 어떻게 될까?
  • “(전)상현이가 잘 던진 거예요, 저희가 잘 알려줘봐야…” KIA 29세 섹시가이 향한 구원의 손길, 일타강사들의 겸손[MD타이난]
  • "올 시즌이 기대된다" 이숭용 대만족, 세이브왕 출신 외야수&28세 좌완 캠프 MVP …21일 귀국→23일 日 출국
  • '소토 대신 벨린저+골드슈미트' 하락세 명확한데…양키스는 부활 자신했다, 왜?

[스포츠] 공감 뉴스

  • 해트트릭에도 냉정한 평가→안첼로티 감독 "음바페가 호날두 수준에 도달하기는 쉽지 않을 것!"
  • 창단 9일 만에… 무슨 만화영화에나 나올법한 일이 한국 축구계에 벌어졌다
  • '한때 RYU 대체자였는데...' LAD→TOR→SF→OAK '저니맨 인생', 끝내 마이너 계약까지
  • "제가 따라 하겠다" 김도영, '김길리 세리머니'에 화답…2026년 동계올림픽+AG 동반 선전 다짐 [MD인천공항]
  • ‘개미지옥’ 이창호, 4월 UFC 데뷔전...그래플러 로미어스 상대
  • "모든 걸 보여주겠다" 이정후 이전 亞 타자 최고 계약, 보스턴의 1297억 투자 이유 증명하나…ML 3년차 다르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찜질방, 골프장 있는 3층 대저택 소유주” 장동민, 1억 재규어 테러 당했다?
  • “사고 막는 124만원짜리 필수 옵션” 역대급 인기 누리는 스포티지 트림별 가격 따져보기
  • “기아의 전기 봉고차” 더 기아 PV5, 스타리아보다 좋을까?
  • “끊이지 않는 팰리세이드 논란” 이번엔 안전 문제…아빠들 계약 취소 고민 깊어진다!
  • “시장님 말이 다 맞아요” 공무원 음주운전에 ‘제 식구 감싸기’ 도대체 언제까지?
  • “조부 친일 논란” 이지아, 마세라티와 테슬라 모는 재력은 어디서?
  • “요즘엔 독일차보다 볼보지” 2026년형 XC60 풀체인지급 변화 공개
  • “GV80보다 넓은 BMW X3 출시” 한국엔 왜 안 들여오나 난리 난 상황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국민의힘 49.0% 민주당 37.2%…오차범위 밖 격차 [데일리안 여론조사]

    뉴스 

  • 2
    지금도 비싼데 “집값 또 오르나” … 강남에 ‘삼성’ 뜬다는 소식에 ‘들썩’

    뉴스 

  • 3
    장터국밥 구수한 더미식 소고기국밥 만들기

    여행맛집 

  • 4
    공개연애 했다가 팬들이 "괴롭혀서" 5년만에 결별한 탑 남자배우

    뉴스 

  • 5
    단칸방 살면서 장사하다가 "엄청 잘생겨" 길거리 캐스팅 된 남자배우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직구 밀고 변화구 당기고 "일본 상대 재미있다" 당돌한 2R 루키, 주니치전 2안타 폭발…변화구 타격 남다르네
  • 안세영 호소 통한 줄 알았는데…한국 배드민턴계 발칵 뒤집힐 소식 전해졌다
  • LG 캠프에서 몰래 구슬땀 흘린 최지만…'韓 or 日' 놓고 고민 중, ML 67홈런 타자의 결단은 어떻게 될까?
  • “(전)상현이가 잘 던진 거예요, 저희가 잘 알려줘봐야…” KIA 29세 섹시가이 향한 구원의 손길, 일타강사들의 겸손[MD타이난]
  • "올 시즌이 기대된다" 이숭용 대만족, 세이브왕 출신 외야수&28세 좌완 캠프 MVP …21일 귀국→23일 日 출국
  • '소토 대신 벨린저+골드슈미트' 하락세 명확한데…양키스는 부활 자신했다, 왜?

지금 뜨는 뉴스

  • 1
    이철우 “반국가세력, 尹 탄핵해 조기대선...국가권력 찬탈 획책 시도”

    뉴스 

  • 2
    HP “급성장하는 아시아, 엔트리급 워크스테이션 시장 강화” [HP Z+]

    차·테크 

  • 3
    "여보, 이건 진짜 살만 하잖아?"…제네시스 G80 '재고떨이' 얼마?

    뉴스 

  • 4
    '21kg 감량' 신혜선, 확 달라진 비주얼…"父도 누군지 못 알아봐"

    연예 

  • 5
    이재명 "민주당 중도보수" 발언에…비명계 "몰역사적 월권"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해트트릭에도 냉정한 평가→안첼로티 감독 "음바페가 호날두 수준에 도달하기는 쉽지 않을 것!"
  • 창단 9일 만에… 무슨 만화영화에나 나올법한 일이 한국 축구계에 벌어졌다
  • '한때 RYU 대체자였는데...' LAD→TOR→SF→OAK '저니맨 인생', 끝내 마이너 계약까지
  • "제가 따라 하겠다" 김도영, '김길리 세리머니'에 화답…2026년 동계올림픽+AG 동반 선전 다짐 [MD인천공항]
  • ‘개미지옥’ 이창호, 4월 UFC 데뷔전...그래플러 로미어스 상대
  • "모든 걸 보여주겠다" 이정후 이전 亞 타자 최고 계약, 보스턴의 1297억 투자 이유 증명하나…ML 3년차 다르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찜질방, 골프장 있는 3층 대저택 소유주” 장동민, 1억 재규어 테러 당했다?
  • “사고 막는 124만원짜리 필수 옵션” 역대급 인기 누리는 스포티지 트림별 가격 따져보기
  • “기아의 전기 봉고차” 더 기아 PV5, 스타리아보다 좋을까?
  • “끊이지 않는 팰리세이드 논란” 이번엔 안전 문제…아빠들 계약 취소 고민 깊어진다!
  • “시장님 말이 다 맞아요” 공무원 음주운전에 ‘제 식구 감싸기’ 도대체 언제까지?
  • “조부 친일 논란” 이지아, 마세라티와 테슬라 모는 재력은 어디서?
  • “요즘엔 독일차보다 볼보지” 2026년형 XC60 풀체인지급 변화 공개
  • “GV80보다 넓은 BMW X3 출시” 한국엔 왜 안 들여오나 난리 난 상황

추천 뉴스

  • 1
    이재명 피선거권 상실한다면…'야권 대권주자' 우원식 24.2%·없다 23.9% [데일리안 여론조사]

    뉴스 

  • 2
    지금도 비싼데 “집값 또 오르나” … 강남에 ‘삼성’ 뜬다는 소식에 ‘들썩’

    뉴스 

  • 3
    단칸방 살면서 장사하다가 "엄청 잘생겨" 길거리 캐스팅 된 남자배우

    뉴스 

  • 4
    공개연애 했다가 팬들이 "괴롭혀서" 5년만에 결별한 탑 남자배우

    뉴스 

  • 5
    장터국밥 구수한 더미식 소고기국밥 만들기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이철우 “반국가세력, 尹 탄핵해 조기대선...국가권력 찬탈 획책 시도”

    뉴스 

  • 2
    HP “급성장하는 아시아, 엔트리급 워크스테이션 시장 강화” [HP Z+]

    차·테크 

  • 3
    "여보, 이건 진짜 살만 하잖아?"…제네시스 G80 '재고떨이' 얼마?

    뉴스 

  • 4
    이재명 "민주당 중도보수" 발언에…비명계 "몰역사적 월권"

    뉴스 

  • 5
    플레이브 팬들, 김신영 무시 발언에 '정오의 희망곡' 하차 요구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