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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K리그1 개막전에서 총 12골이 터지는 가운데, 이적 선수와 신인 선수들이 각각 5골과 1골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영입 효과를 보였다. 15일부터 16일 사이에 펼쳐진 6경기에서 이적 선수 4명이 5골, 신인 선수 1명이 1골을 넣으면서 구단들은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눈에 띄는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주민규로, 그는 K리그1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주민규는 지난해 울산 현대에서 이적하여 대전으로 옮겼으며, 그는 K리그1에서 두 차례 득점왕에 오른 베테랑 공격수다. 주민규는 “부담이 컸지만, 감독님의 조언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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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의 두 번째 득점을 도운 정재희도 대전으로 이적한 선수로, 이적생 두 명이 팀의 마지막 득점을 완성하며 황선홍 감독을 기쁘게 했다. 대전은 이번 시즌의 첫 승리를 거두며 기대감을 높였다.
FC안양의 모따도 이적생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K리그2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모따는 안양의 K리그1 첫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모따는 “팀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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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해 광주에서 제주로 이적한 공격수 이건희와 부산 아이파크에서 대구로 이적한 라마스도 개막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팀의 사령탑을 기쁘게 했다. 이건희는 강호 FC서울을 상대로 멋진 골을 넣었고, 라마스는 대구의 승리를 이끌었다.
신인 선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제주유나이티드의 신입생 김준하는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전반 14분에 왼발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유일한 ‘루키 득점’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강원의 신인 이지호는 대구전에서 가브리엘의 득점을 도우며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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