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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끄는 팀 샤크가 티캔디스와 팀 척을 연파하며 올스타전 우승을 차지했다.
팀 샤크는 17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 NBA 올스타전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기존과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스타 선수들이 샤킬 오닐-케니스미스-찰스 바클리의 지휘 하에 3개의 팀으로 나뉘었고, 라이징 스타즈에서 우승한 팀을 하나 추가해 4개의 팀이 4강 토너먼트로 경기를 치루는 방식이다.
팀 척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를 중심으로 파스칼 시아캄(인디애나 페이서스), 도노반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칼앤서니 타운스(뉴욕 닉스),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 트레이 영(애틀랜타 호크스), 알페렌 센군(휴스턴 로케츠)으로 구성됐다.
팀 케니는 타일러 히로(마이애미 히트), 제일런 브런스(뉴욕 닉스), 자렌 잭슨 주니어(멤피스 그리즐리스), 에반 모블리, 다리우스 갈란드(이상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제일런 윌리엄스(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케이드 커닝햄(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출격했다.
팀 샤크는 커리,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이상 보스턴 셀틱스),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 데미안 릴라드(밀워키 벅스), 제임스 하든(LA 클리퍼스), 카이리 어빙(댈러스 매버릭스)이 나섰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발목 통증으로 결장했다.
팀 캔디스는 달튼 크넥트(LA 레이커스) 등 NBA 1-2년차 선수들과 G리그 유망주들이 출전하는 라이징스타전 우승팀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타겟 스코어 방식까지 더해졌다. 타겟 스코어 방식은 시간에 관계 없이 40점을 먼저 넣는 팀이 승리하는 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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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
올스타전 MVP는 커리가 뽑혔다. 커리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올스타전 MVP를 차지하게 됐고, 커리의 활약에 힘입은 팀 샤크가 팀 케니와 팀 척을 연달아 꺾고 정상에 올랐다.
4강 첫 경기는 영건들로 이루어진 팀 케니와 각국의 다양한 스타들이 모인 팀 척이 맞붙었다. 팀 척은 가장 유력한 정규시즌 MVP로 거론되고 있는 길저스-알렉산더의 활약을 앞세워 41-32로 팀 케니를 제압했다.
베테랑이 많이 속한 팀 샤크는 첫 경기에서 라이징 스타즈 우승팀과 맞대결을 펼쳤다. 팀 샤크는 치열한 접전 끝에 팀 샤크가 42-35로 승리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결승전은 팀 샤크의 압도적인 우세로 흘러갔다. 커리의 3점포로 시작한 팀 샤크는 테이텀이 합세하며 11-0런을 만들어냈다.
팀 척 역시 웸반야마와 길저스-알렉산더 등 젊은 자원들이 고군분투하며 추격을 시도했으나 팀 샤크는 어빙과 테이텀이 맞불을 놓으며 격차를 유지했다. 이에 더해 커리가 3점슛 연속 2방을 꽂으며 팀 샤크는 승기를 잡았고, 최종 스코어 41-25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12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한 커리는 생애 두 번째 MVP를 차지했다. 테이텀 역시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NBA는 오는 20일 샬럿 호네츠과 레이커스의 경기로 재개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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