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부임한 뒤 에버튼이 부활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에버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팰리스는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딘 헨더슨-크리스 리차즈-막상스 라크루아-마크 게히-다니엘 무뇨즈-윌 휴즈-제페르손 레르마-타이릭 미첼-이스마일라 사르-저스틴 데버니-장 필리프 마테타가 선발 출전했다.
에버튼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던 픽포드-제이크 오브라이언-제임스 타코우스키-재러드 브랜스웨이트-비탈리 밀콜렌코-이드리사 게예-제임스 가너-잭 해리슨-제스퍼 린드스트롬-카를로스 알카라즈-베투가 먼저 나섰다.

에버튼은 전반 42분 팰리스의 골문을 열었다. 에버튼은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알카라즈가 빠른 드리블로 순식간에 상대 문전에 도착했고, 베투에게 패스했다. 베투는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득점했다.
팰리스는 후반 2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버튼 수비수가 걷어낸 코너킥을 팰리스는 다시 문전으로 투입했다. 혼전 상황에서 볼이 높게 떴고, 게히의 패스를 받은 마테타가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에버튼은 후반 35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오브라이언이 머리로 떨어뜨렸고, 수비수를 맞고 뒤로 흘렀다. 애슐리 영은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수비수에 맞은 볼을 알카라즈가 밀어 넣었다.

결국 에버튼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30점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를 끌어내리고 프리미어리그 13위로 올라섰다. 반면 팰리스는 프리미어리그 12위에 머물렀다. 13위 에버튼과 승점 타이를 이뤘다.
에버튼은 모예스 감독 부임 이후 완벽하게 부활했다. 올 시즌 강등 경쟁을 펼치던 에버튼은 션 다이치 감독을 경질하고 모예스 감독에게 12년 만에 지휘봉을 맡겼다. 모예스 감독은 복귀전에서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3-2로 승리하며 첫 승을 손에 넣었고, 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했다. FA컵에서 AFC 본머스에 0-2로 패배했지만 리버풀과의 순연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고, 팰리스 원정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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