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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 대신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가운데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풋볼365는 15일 ‘손흥민 같은 기량을 보유한 선수가 단 하나의 트로피도 없이 은퇴한다면 엄청난 낭비가 될 것이다. 손흥민은 케인처럼 유럽 최정상급 클럽의 선수가 될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또는 파리생제르망(PSG) 같은 클럽에 합류하려면 임금 삭감이 필요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최근 카타르 자본 인수설과 함께 선수단 개편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3일 ‘카타르 자본에 토트넘이 인수되면 다음 시즌 놀라운 베스트11을 구성할 것이다.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예산을 지원받으면 선수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며 ‘토트넘은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처럼 이적 시장에서 막대한 돈을 쏟아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카타르 자본에 인수될 경우 오시멘, 음베우모 같은 공격수들을 영입하고 손흥민의 팀내 입지가 축소될 것으로 점쳤다.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백은 15일 ‘토트넘은 손흥민을 5000만파운드(약 909억원)의 이적료로 이적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추측은 최근 몇 달 동안 끊이지 않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해 계약기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지만 올 시즌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낼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스카우터 출신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1년 남았고 손흥민은 30대 초반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최소 5000만파운드를 원할 것이다. 손흥민은 경기장 밖에서도 클럽에 많은 가치를 가져다주는 선수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매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손흥민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지는 모르지만 항상 한국에서 손흥민의 경기를 보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 11일 ‘손흥민을 내보내는 것은 토트넘에게 가장 큰 결정이 될 것’이라면서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손흥민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제안이 구체적이라면 토트넘은 신중하게 고려할 수 있다. 과거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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