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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잡을 돈 없었다” 다저스 대항마 자처하던 기세는 실종…썩어도 준치? 그래도 탑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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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을 잡을 돈이 없었다.”

미국 언론들의 올 겨울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움직임에 대한 평가를 보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낙제점이다. 디 어슬래틱은 32명의 패널 투표를 통해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전력보강을 하지 못한 팀으로 꼽았다. “터무니없다”라는 말이 나왔다. 사실상 ‘한심하다’와 같은 수준이다.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프시즌 내내 FA 1명을 못 잡고 트레이드도 전무했다. 그나마 엘리아스 디아즈, 코너 조, 제이슨 헤이워드를 1년 계약으로 영입하거나 재계약하다 우완 닉 피베타를 4년 계약으로 데려왔다. KBO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카일 하트도 1+1년 최대 850만달러에 영입했다.

그렇다고 해도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 주릭슨 프로파(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태너 스캇(LA 다저스), 카일 히가시오카(텍사스 레인저스), 마틴 페레즈(시카고 화이트삭스), 도노반 솔라노(시애틀 매리너스) 등 나간 전력을 감안하면 전력보강 효과가 크다고 보긴 어렵다. 전력이 떨어졌다고 보는 게 맞다.

전임 구단주가 사망한 뒤 전임 구단주의 아내와 전임 구단주의 형제가 벌이는 소송전이 지리멸렬하게 벌어지고 있다. 구단이 중심을 잡고 오프시즌을 보내기 어려웠다. 이러니 중계방송사 파산에 따른 중계권료 이슈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는 듯한 인상이 역력하다. 앞으로도 큰 폭의 전력보강은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그런데 디 어슬래틱은 15일(이하 한국시각) 30개 구단의 랭킹을 매기면서 뜻밖에 샌디에이고를 10위에 올렸다. 지난해 5~6위권에서 내려가긴 했지만, 탑10이라는 건 중상위권이란 얘기다. 매니 마차도, 다르빗슈 유, 마이클 킹,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루이스 아라에즈, 잰더 보가츠, 잭슨 메릴, 로버트 수아레즈 등 기존 멤버들의 힘을 믿은 것이다. 물론 이들도 트레이드 대상이긴 하지만.

디 어슬래틱은 “샌디에이고는 FA 시장에서 큰 손실을 입었다. 프로파와 김하성을 지킬 수 있는 샐러리의 유연성이 없었다. 조 머스그로브도 작년 10월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시즌 전체를 결정한다. A.J. 프렐러 사장은 피베타에게 2025년에 기본급 100만달러만 지급할 수 있는 창의적 계약을 맺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디 어슬래틱은 “샌디에이고는 작년은 LA 다저스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팀이었다. 그러나 프로파, 김하성, 머스그로브를 잃으면서 다시 추격자 대열에 합류했다. 그래도 타티스, 마차도, 메릴이 이끄는 핵심 야수들과 딜런 시즈, 킹, 다르빗슈가 이끄는 선발진 때문에 여전히 합법적인 와일드카드 경쟁자”라고 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는 결국 올 여름 트레이드 시장을 잘 살펴봐야 한다. 여기서 셀러를 자처할지, 윈-나우를 어렵게 이어갈지 노선이 드러날 전망이다. 디 어슬래틱은 “올 겨울 시즈와 킹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을 들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제 트레이드 마감일에 포스트시즌 레이스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에 따라 상황을 재평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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