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전루건./NC 다이노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ca684391-3014-4cd5-86bb-23f53c5f9eda.jpeg)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양의지 보상 선수가 알을 깨고 나올 준비를 한다. NC 다이노스 전루건이 그 주인공이다.
2019년 두산의 2차 1라운드 지명된 전루건은 빠르게 군복무를 마쳤다. 현역으로 입대한 그는 2021년 9월 제대했다. 2022년 1군 무대를 밟아 9경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9.29를 기록했다.
그러나 두산과의 인연은 짧았다. 양의지가 4+2년 최대 152억원 초대형 FA 계약을 맺으며 두산으로 왔고, 보상 선수로 전루건은 NC로 떠나게 됐기 때문이다. 당시 양의지는 B등급이었는데 NC는 연봉 100%인 10억 원과 보호선수 25명 외 선수 1명을 지명할 수 있었다. NC는 전루걸을 선택했다. 20대 군필 우완 유망주라는 점을 주목했다. 앞으로 성정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보상선수 지명 당시 전루건의 이름은 전창민이었다. NC 이적 후 개명했다.
NC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 6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2.24을 기록했다. 2군에서는 지난해 40경기 1승 2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5.97로 가능성을 보였다.
![NC 다이노스 전루건./NC 다이노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4284cd78-8b25-44b8-84cb-977760d06437.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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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 이호준 감독이 부임하면서 전루건은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NC 구단에 따르면 현지시간 12일 라이브피칭을 했는데 타자들이 페이스 좋은 투수로 전루건을 꼽았다.
타자들은 “전루건은 직구와 변화구를 던질 때 투구 폼이 일정하고 슬라이드 스텝이 빨라 타이밍을 맞추기 힘들었다”며 “직구가 빠르게 치고 올라와 라이브 피칭 내내 까다롭다고 생각했다. 직구의 힘과 변화구의 각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전루건은 “CAMP1에서부터 체인지업을 연습하고 있다. 데이터 수치 및 불펜 피칭에서 피드백이 좋아 긍정적인 마음으로 훈련해 나가고 있다. 체인지업과 투구 시 릴리스 포인트 등 목적의식을 가지고 라이브 피칭에 임했다”고 캠프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CAMP에서 개인적 과제는 마운드에서의 릴리스 포인트를 일정하게 만드는 부분이었는데 라이브 피칭에서 조금씩 성과가 나오는 것 같다. CAMP기간 동안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손정욱 불펜 코치는 “전루건은 장점이 많은 선수다. 마운드 위에서 속구로 타자를 상대할 수 있는 유형의 선수다. 직구와 좋은 슬라이더로 가지고 있었고 새로운 구종을 연습하면서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다. 구속과 구위로 한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은 큰 장점이다. 전루건이 본인의 역할을 한다며 팀 불펜에 새로운 유형의 무기가 생길 수 있다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NC 다이노스 손정욱 불펜 코치./NC 다이노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0e024794-8f0c-42ee-8fc0-7d88532c4e66.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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