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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이후 롯데 붙박이 국대 기대감…22세 우타 외야수 초고속성장, 3할·20홈런 벽 뚫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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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희/롯데 자이언츠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할과 20홈런의 벽을 뚫을까.

롯데 자이언츠 외야는 손아섭(37, NC 다이노스)이 퇴단하고 전준우(39)가 나이를 많이 먹었음에도 미래 전력이 뚜렷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선수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 오른손 외야수 윤동희(22)다. 야탑고를 졸업하고 2차 3라운드 24순위로 입단한 뒤 2년차이던 2023년부터 완전히 자리자리를 꿰찼다.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윤동희는 고교 시절 거포 유망주 내야수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프로에선 내야에 자리잡지 못하고 외야로 전향했다. 사실 2023시즌에도 초반엔 1군에서 볼 수 없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전임 감독의 눈에 띄어 갑자기 자리잡더니 2024시즌에는 데뷔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심지어 141경기에나 나갔다.

2023시즌에도 107경기서 타율 0.287 2홈런 41타점 45득점 OPS 0.687로 2년차 치고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외야로 전향했다고 하지만, 외야수비도 나쁘지 않았다. 간혹 타구 처리 과정에서 불안하 모습도 보였지만, 경험이 해결해줄 문제다.

2024시즌엔 완전히 포텐셜을 터트렸다. 141경기서 타율 0.293 14홈런 85타점 97득점 OPS 0.829로 맹활약했다. 고교 시절에도 운동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고, 주전 2년차에는 한 방 능력까지 보여줬다. 전형적 홈런타자는 아니지만, 3할에 20홈런이 거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대표팀은 그런 윤동희를 외면하지 않았다. 윤동희는 2023년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이의리(KIA 타이거즈) 대신 대체 발탁돼 첫 성인대표팀 커리어를 쌓았다. 한국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병역혜택을 받았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도 다녀왔고, 작년 가을 프리미어12에도 나갔다.

주전 도약 3년차를 맞이하는 올 시즌. 윤동희의 애버리지가 어느 정도 굳어질 시점이다. 2할대 후반에 15~20홈런을 치거나, 3할에 20홈런이 가능한 타자로 가는 과정이라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대표팀 경험을 꾸준히 쌓은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자산이다.

공수를 갖춘 오른손 외야수는 리그에 귀하다. 박건우(35, NC 다이노스)가 100억원 FA 계약을 맺은 건 매년 꾸준히 3할을 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건우는 오른손 교타자다. 반면 윤동희는 장타력이 있다는 점에서 미래 가치는 더 높을 수도 있다.

2024시즌,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외야수 WAR 탑10에 윤동희가 9위에 자리매김했다. 스위치히터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6.50), 빅터 레이예스(롯데, 3.40)를 제외하면 오른손 외야수는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 4.42), 권희동(NC 다이노스, 3.77)이 전부였다. 권희동은 나이가 있는 만큼 윤동희가 현재 KBO리그에서 장래가 가장 촉망받는 오른손 외야수라는 게 고스란히 드러난다. 군 복무를 해결한 게 더더욱 고무적이다.

올 시즌 성적에 따라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내년 WBC, 나고야아시안게임 등이 나가면 명실상부한 국대 붙박이로 간다는 의미다. 그동안 롯데에서 꾸준히 국가대표에 발탁됐던 야수는 ‘레전드’ 이대호(은퇴) 정도였다.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그런 윤동희는 12~13일 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했다. 두 경기 모두 5번 우익수로 나갔다. 12일에는 4타수 2안타 1득점, 13일에는 3타수 1안타를 각각 기록했다. 약 40일 앞둔 정규시즌 준비를 순조롭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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