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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이번 시즌 마지막 월드투어 시리즈 예선인 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 6차 대회에서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대회에서, 하얼빈에서 금메달 6개를 획득한 최민정(성남시청)은 여자 1,500m 준준결승에서 2분 23초61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하얼빈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으로 자리 잡았다. 그녀와 함께 ‘하얼빈 2관왕’ 김길리(성남시청)도 1,500m 4조에서 2분 24초768로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심석희(서울시청) 또한 8조에서 2위로 준결승에 합류하며 팀의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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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회에서는 김길리와 심석희가 1,000m 예선에도 출전해 각각 2조 2위와 1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노도희(화성시청)는 7조에서 4위에 그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남자 1,500m에서는 김건우(스포츠토토)와 장성우(화성시청)가 각각 2분 13초023과 2분 13초296으로 2조에서 1,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이정수(서울시청)는 5조에서 5위에 그쳐 아쉽게 탈락했다.
김건우와 장성우는 1,000m 예선에도 나섰지만, 각각 4조 4위와 5조 3위로 밀려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500m 예선에서는 최민정이 7조에서 42초993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노도희와 이소연(스포츠토토)은 각각 4조 3위와 8조 4위로 탈락하게 되었다.
남자 5000m 예선에서는 박장혁(스포츠토토)이 8조에서 41초172로 2위를 차지해 준준결승에 진출했지만, 김태성(화성시청)과 박지원(서울시청)은 각각 1조 4위와 2조 3위에 그쳐 준준결승에 합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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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여자 계주 8강전에서는 김길리, 이소연, 노도희, 박지윤(서울시청)이 출전해 3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은 장성우, 김건우, 박지원, 이정수가 출전한 3조에서 3위에 그쳐 탈락했다. 혼성 계주 8강전에서도 이정수, 이소연, 노도희, 박지원이 출전했으나 페널티를 받으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한 남녀 대표팀은 대회를 마치고 10일 귀국한 뒤 인천공항 인근 호텔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이번 월드 투어 6차전 참가를 위해 11일 출국했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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