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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맞대결을 펼치며, 승리할 경우 정규리그 1위를 조기 확정하는 축포를 쏘게 된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승점 73(25승 3패)으로 2위 대한항공(승점 52·17승 11패)과 승점 21 차이를 두고 있어, 대한항공의 최대 기대 승점은 76에 불과하다.
현대캐피탈은 18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할 경우 승점 75를 기록하게 된다. 이때 대한항공이 승점 1만 챙기면 대한항공의 시즌 최대 기대 승점은 74로 줄어들게 된다. 이는 현대캐피탈이 잔여 7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는 의미를 가진다.
프랑스 출신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내내 독주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28일 OK저축은행전부터 올해 2월 1일 삼성화재전까지 16연승을 기록하며 리그를 압도했다. 세터 황승빈의 안정된 공격 조율 아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덩신펑(신펑), 허수봉이 측면에서 활약하며, 미들 블로커 최민호와 정태준이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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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과거에도 정규리그 1위를 여러 차례 차지한 경험이 있다. 2005, 2005-2006, 2008-2009, 2015-2016, 2017-2018 시즌에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과를 쌓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대한항공과의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자신감을 더욱 쌓았다.
디펜딩 챔피언인 대한항공은 최근 부진을 겪고 있어 현대캐피탈의 조기 정규리그 1위 확정 가능성이 더욱 커 보인다. 현대캐피탈은 올해 10월 컵대회에서 우승하며 기세를 올린 만큼,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 출전권을 확보할 경우 ‘트레블'(정규리그 1위, 컵대회 및 챔피언결정전 우승) 달성의 목표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현대캐피탈의 팬들은 18일 천안에서 펼쳐질 중요한 경기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선수들은 정규리그 1위를 향한 마지막 스퍼트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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