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출국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오는 2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스프링캠프를 갖고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한다. 이후 2월 21일부터 3월 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연습경기를 갖고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인천공항=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64a5bac0-573c-4095-be4c-dc42cee89cb8.jpeg)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의 오타니 쇼헤이다.”
대만 SETN이 알고 보니 김도영(22, KIA 타이거즈)의 이슈도 신속하게 보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SETN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한국이 대만에 패한건 더 이상 비극이 아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프리미어12 챔피언에 단 1점차로 패한 건 놀라운 일이다”라고 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cab026ba-3a51-4d59-8529-98fdd2024d34.jpeg)
심지어 SETN은 “한국 네티즌들의 비판과 비극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이전과 비교하면 이번엔 프리미어12 챔피언에 단 1점차로 패배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는 찬사가 많았다”라고 했다. 최근 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대표팀과 롯데 자이언츠가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가진 두 차례 연습경기를 얘기한 것이다.
롯데는 당시 대만에 3-4, 3-7로 각각 패배했다. 대만은 마치 자국 야구가 한국을 압도하고 있는 것처럼 묘사했다. KBO리그 단일구단이 대만에 1점차로 진 것을 놀랍다고 한 것은 롯데를 은연 중에 무시하는 처사다.
그런 SETN이 최근 김도영과 CAA 네즈 발레로의 만남에 대해선 비교적 드라이하게 묘사해 눈길을 모은다. 13일자에 김도영을 ‘한국의 오타니 쇼헤이’라고 했다. 김도영이 오타니처럼 이도류를 하는 건 아니지만, 한국야구에서 오타니급의 영향력을 가진 스타라고 본 것이다. 이는 사실이다.
SETN은 “KIA가 긴장해야 하나요? 오타니 쇼헤이의 에이전트가 한국의 오타니, 김도영을 눈 여겨보고 있다. 김도영은 지난해 38홈런 40도루로 한국의 오타니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KIA의 슈퍼스타 김도영은 작년 프리미어12서 한국을 대표해 출전했다. 예선서 대만에 패배해 결국 재대결(슈퍼라운드)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김도영은 무서운 장타력을 발휘하며 한국대표팀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가 됐다”라고 했다.
뒤이어 한국언론들이 최근 일제히 CAA 대표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의 KIA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스프링캠프에 방문, 김도영과 접촉한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어12의 뛰어난 활약으로 가치가 상승했다. 많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그의 컨디션을 관찰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라고 했다.
SETN은 김도영이 병역을 이행하지 않은 사실도 정확히 짚었다. 한미포스팅시스템에 따라 앞으로 4년간 뛰어야 한다는 점도 곁들였다. “2026 나고야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병역 면제를 받아야 2028시즌 후 메이저리그 도전의 꿈을 이룰 수 있다”라고 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출국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오는 2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스프링캠프를 갖고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한다. 이후 2월 21일부터 3월 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연습경기를 갖고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인천공항=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f9be19b1-e6d3-40dd-a32c-02f7f48e3599.jpeg)
SETN은 한국야구와 롯데를 대만대표팀과 비교하며 억지논리를 펴더니 김도영에 대한 기사는 비교적 객관적으로 작성해 눈길을 모은다. 그만큼 대만은 한국과 롯데를 이긴 것을 두고 대단히 우월한 심리를 갖고 있다. 이상한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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