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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김주형이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중상위권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6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오른 데니 매카시와 5타 차 공동 20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그동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려 왔다. 하지만 지난달 캘리포니아 지역 대형 산불에 올해 개최지를 옮겼다. 72명이 출전해 컷 없이 우승자를 가린다.
김주형의 샷감은 나쁘지 않았다. 김주형은 드라이버샷 페어웨이 안착률 78.57% (11/14), 그린 적중률은 72.22% (13/18)를 기록했다. 하지만 쇼트 게임이 잘되지 않아 오버파 경기를 했다.

토리파인스 남코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임성재는 이날은 부진했다.
임성재는 해마다 이곳에서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총 7차례 출전해 상위권을 유지했다. 2022년 6위, 2023년 4위, 올해 공동 4위 등 우승권에 자리했다. PGA 투어닷컴은 로리 매킬로이, 콜린 모리카와에 이어 임성재를 파워 랭킹 3위로 선정했다.
하지만 이날 임성재는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 공동 2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파3 3번 홀에서 티샷이 왼쪽 러프에 들어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낸 것이 뼈아팠다.
김시우도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40위로 밀렸다.
대회 첫날 2타를 줄인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킬로이는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14위를 마크했다.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는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2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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