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김연경./KOVO](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864e6c39-4aeb-4abc-bc08-43dd5c5ce16b.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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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1위가 보인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5, 25-21, 25-19)로 승리하며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 GS칼텍스의 14연패 탈출 희생양이었던 흥국생명은 복수 성공과 동시에 승점 67(23승 5패)을 기록, 2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승점 53 19승 8패)와 승점 차를 14로 벌렸다.
이날도 두 자릿수 득점자가 네 명이나 나온 흥국생명이다. 김연경이 19점을 올렸다. 연봉 5000만원에 불과하지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윤주가 이날도 16점을 올렸다.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와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도 각 11점으로 힘을 더했다.
GS칼텍스는 연승에 실패했다. 에이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21점, 권민지가 15점, 뚜이 트란(등록명 뚜이)가 11점으로 활약했지만 웃지 못했다.
![흥국생명 김연경./KOVO](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2e000147-ae64-459d-a54d-c47b810fb8af.jpeg)
그리고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김연경의 은퇴 선언. 김연경은 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올 시즌이 끝난 후 유니폼을 벗겠다고 선언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13일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올 시즌이 끝나고 유니폼을 벗기로 결정했다.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선수의 마음을 이해하기로 했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때 떠나고 싶다는 게 선수의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의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21) 완승을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2017-2018시즌 이후 7년 만에 정규리그 1위 등극에 승점 7만을 남겨뒀다. 승점 73(25승 3패)을 기록 중이다. 2위 대한항공(승점 52 17승 10패)이 잔여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와도 승점 80을 못 넘긴다. 만약 대한항공이 14일 KB손해보험에 지고, 현대캐피칼이 18일 대한항공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홈에서 1위 세리머니를 할 수 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15점, 허수봉이 13점, 신펑 덩(등록명 신펑)이 13점, 정태준이 9점을 기록했다. 블로킹 10-3, 서브 6-0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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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점 3을 챙기면 꼴찌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OK저축은행은 송희채가 11점,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가 11점으로 활약했지만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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