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어 마테우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66924f6b-bf5c-4d7d-b26c-0efc75360473.jpeg)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6dca673d-988f-474c-b811-7a5a2e0d8d90.jpeg)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독일의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가 또다시 김민재를 포함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을 비판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뮌헨이 평균 이상의 골을 실점한 것을 감안할 때 마테우스는 요나단 타(레버쿠젠)를 영입하지 않은 결정을 비판했다. 마테우스에 따르면 뮌헨은 수비 리더가 시급하다”고 보도했다.
2022-23시즌 SSC 나폴리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견인한 뒤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고, 유럽 최고의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가 영입된 후 벤치로 밀려났고 분데스리가 25경기 1골 2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 전망도 쉽지 않았다. 뮌헨이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며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서 밀릴 것으로 예상됐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0e5cf208-6e14-4d28-ad6b-a729ceda303f.jpeg)
예상과 달리,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차며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과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진통제를 복용하고 출전할 정도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은 매우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두 번만 실수해도 의심 받는다. 우리는 여전히 독일에서 최고의 수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항상 발전하고 싶어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마테우스의 생각은 달랐다. 마테우스는 “뮌헨에는 수비 리더가 필요하다. 그건 김민재도, 다요 우파메카노도 아니다. 좋은 선수지만 리더는 아니다. 그 역할을 마타이스 더리흐트가 잘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로타어 마테우스./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19f4439d-fe88-4443-9aa9-b263468f320f.jpeg)
이어 “더리흐트는 맨유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뮌헨에서는 잘했을 것”이라며 “내 생각에 지난 여름 타가 뮌헨으로 이적했어야 했다. 타의 이적이 500만 유로(약 75억원)의 차이로 실패한 것은 실수”라고 주장했다.
마테우스는 과거 김민재를 이유 없이 비판했던 인물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시작 전 마테우스는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했던 것처럼 플레이 하는 건 불가능하다. 현재 나폴리 때 갖고 있던 기량을 갖고 있지 않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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