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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 부는 칼바람 잔혹하다…선수들이 “엄마 같은 존재”라고 말하는 30년 근속 직원도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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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래트클리프./게티이미지코리아
짐 래트클리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번 해고 러쉬를 단행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짐 래트클리프 경이 맨유에서 비용 절감 조치를 지속할 계획이며, 100명 이상의 직원이 해고될 예정이다”며 “이는 지난해 약 250명의 직원을 감축한 데 이어 최근 몇 년간 여러 비용 절감 조치가 시행된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조치에는 지난해 FA컵 결승전 당시 직원들의 무료 버스 이동 취소, 홍보대사 급여 삭감, 티켓 가격 인상 등이 포함됐으며, 래트클리프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연간 200만 파운드(약 36억 원)를 받언 역할을 종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번 해고 러쉬에는 맨유에서 30년 동안 근무한 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타임스’는 “맨유는 현재 1995년부터 구단에서 근무한 재키 케이를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케이는 구단의 팀 운영 책임자로 오랫동안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길 전 최고경영자(CEO)의 특별 보좌관 역할을 맡은 적도 있으며, 이후 캐링턴 훈련장에서 퍼스트팀 운영을 담당하기도 했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케이는 맨유 선수들과 여러 감독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았으며 구단 내에서 윤활유 같은 존재로 평가받았다.

짐 래트클리프를 환영하는 문구./게티이미지코리아
짐 래트클리프를 환영하는 문구./게티이미지코리아

케이는 지난주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 소식을 들은 맨유 동료들도 충격을 받았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애슐리 영은 “그녀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모든 사람에게 마치 엄마 같은 존재다. 문제가 생기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항상 ‘재키, 이것 좀 해줄 수 있어?’, ‘재키, 도와줄 수 있어?’라고 묻게 된다”며 “아마 그녀도 가끔 휴대폰이 울릴 때 ‘이번엔 안 받을래’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 언제나 우리를 위해 있어 주었다”고 말했다.

래트클리프는 계속해서 개편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래트클리프가 구단 지분 25%를 인수하기 전 맨유의 직원은 1112명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 중 가장 규모가 큰 구단이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규모를 축소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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