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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한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경쟁자로 거론됐던 요나단 타(레버쿠젠)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이변이 없는 한 타는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의 첫 번째 영입 선수가 될 예정”이라며 “타는 뮌헨의 높은 연봉 제안을 포함한 여러 제안을 받았지만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타는 독일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가장 큰 장점은 공중볼 장악력이다. 195cm의 키를 활용해 강력한 헤더를 선보인다. 특히 세트피스에서의 헤더 한 방을 보유하고 있어 가끔 귀중한 골을 넣어주기도 한다.
2009년 함부르크 SV 유스팀에 입단한 타는 2013년 함부르크 1군에 승격했다. 그러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2014년 9월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다. 타는 임대에서 복귀한 뒤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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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2015-16시즌부터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잡았다. 타는 2022-23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이 부임한 뒤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정상급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과 더블을 이끌었다.
시즌이 끝난 뒤 타는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뮌헨이 그를 가장 원했다. 독일 현지 매체들은 타가 김민재의 경쟁자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뮌헨은 레버쿠젠이 요구하는 이적료를 지불하지 못했고, 타는 올 시즌 레버쿠젠에 잔류했다. 잔류에도 불구하고 타의 거취는 불투명했다. 타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에 만료될 예정인데 레버쿠젠의 재계약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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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 바르셀로나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타 영입의 선두 주자”라고 언급한 바 있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타를 품을 것으로 보인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선수 측 관계자는 ‘타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기를 원하며 곧 바르셀로나에서 구단과 최종 계약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우선 센터백들을 정리해야 한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센터백 포지션이 과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한 명을 방출해야 한다는 점이 문제”라며 “라리가도 영입 규모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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