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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이 오타니+김혜성과 한솥밥? ML 2029년에 갈 수 있는데 벌써…美는 이미 냄새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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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과 CAA 스포츠 네즈 발레로./마이데일리, 게이티이미지코리아
KIA 타이거즈 김도영과 CAA 스포츠 네즈 발레로./마이데일리, 게이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는 이미 냄새를 맡았다.

김도영(22, KIA 타이거즈)이 최근 미국 캘리포나아주 어바인 스프링캠프지에서 CAA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CAA 관계자가 KIA 캠프를 방문해 김도영을 체크한 것만으로 놀랍다. 그런데 심지어 대표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가 직접 김도영을 만났다.

김도영이 어바인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어바인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CAA가 김도영에게 관심이 없으면 당연히 KIA 캠프에 갈 이유가 없었다. 더구나 가장 무게감 있는 발레로의 방문이라면 김도영과의 에이전시 계약에 관심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무리는 아니다. 김도영은 국내에선 박지훈 변호사의 MVP 스포츠 소속이지만, 미국 현지 에이전시는 아직 없다.

2024시즌 김혜성(26, LA 다저스)을 체크하던 메이저리그 아시아 스카우트들이 정작 김도영에게 매료됐다는 얘기가 많이 흘러나왔다. CAA의 경우 미국 관계자들이 김혜성 때문에 한국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김도영의 경기력을 직접 관찰하고 ‘새로운 고객감’으로 확신했을 수 있다. 다시 말해 김도영의 훗날 메이저리그행을 확신한다는 얘기다.

김도영이 발레로와의 만남에서 당장 CAA와 손을 잡거나 어떤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닌 듯하다. 급하게 결정할 이유가 없다. 김도영은 이제 풀타임 3년을 보냈고, 앞으로 2028년까지 4년간 더 뛰어야 한미포스팅시스템에 입찰, KIA의 동의를 얻어 메이저리그로 갈 수 있다.

즉, 아직도 4년 뒤에나 김도영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것도 병역이 해결돼야 한다는 전제가 깔린다. 김도영이 2026 나고야아이치아시안게임 혹은 2028 LA올림픽서 병역을 해결하지 못하면 메이저리그 진출 시기는 2년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CAA의 KIA 캠프 방문이 이른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CAA로선 일종의 입도선매를 고려했을 수 있다. 실제 CAA는 과거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가 일본에서 뛰던 시절부터 오랫동안 지켜봤다. 일본 선수를 많이 대리하는 조엘 울프 역시 오랫동안 사사키 로키(24, LA 다저스)를 케어해왔다.

앞으로 김도영이 CAA와 인연을 맺을 것인지 말 것인지 알 수 없다. 김도영이 결정할 일이다. 분명한 건 비즈니스 계산에 능한 미국 현지 에이전시가, 그것도 대표 에이전트가 움직였다면 김도영에게 제대로 ‘냄새’를 맡았다는 증거로 봐도 무방하다.

김도영이 어바인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어바인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사실 김도영으로선 미리 미국 에이전시와 손을 잡고 체계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국내 소속사와 협업하면 오히려 매끄러운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어쨌든 김도영에게 제일 중요한 건 야구다. 그런 점에서 미국 에이전시를 빠르게 결정하는 것도 괜찮다. 김도영이 만약 CAA의 손을 잡으면 오타니, 김혜성과 한솥밥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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