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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금지 당했다”… 한국에 사상 첫 금메달 안긴 ‘한국 귀화 선수’, 충격 폭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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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귀화해 대한민국 바이애슬론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뒤 소속팀 전남체육회와의 갈등을 폭로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대한민국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 선수가 2018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15km 개인전에서 질주하고 있다. / 뉴스1
대한민국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 선수가 2018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15km 개인전에서 질주하고 있다. / 뉴스1

압바꾸모바는 지난 11일 바이애슬론 여자 7.5km 스프린트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난 후 인터뷰에서 “지난해 11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당시 소속팀에서 아무런 논의 없이 출전을 금지했다”며 “이로 인해 우리 팀 소속 선수 3명이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딸 기회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남체육회 바이애슬론팀 김상욱 감독은 12일 해명을 내놓으며 압바꾸모바의 주장에 반박했다. 김 감독은 “애초에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은 5차까지 진행하기로 했으나 바이애슬론연맹이 지난해 11월 갑작스럽게 추가 평가전을 진행하겠다고 통보했다”며 “이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지만 명확한 답변이 없어, 연맹의 결정에 항의하는 의미로 팀 전체가 선발전에 불참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압바꾸모바가 이를 따르지 않고 개인적으로 선발전에 출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또한 압바꾸모바의 팀 내 행동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압바꾸모바가 국제대회 출전을 원했을 때 통역을 통해 미팅을 진행하며 개별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그러나 그는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렸고 훈련도 팀과 함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팀 내 규율을 어긴 사례도 있었다. 지난해 12월 31일 팀 전체에 외박을 금지했으나 압바꾸모바는 이를 어기고 개별적으로 외박을 나갔다”고 덧붙였다.

대표 선발전 방식 변경과 관련해 대한바이애슬론연맹 관계자는 “대한체육회에서 엔트리 제출 시한을 연기하면서 기존 롤러 스키 방식보다 실전 스키로 선발전을 진행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당시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도 이 변경을 승인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힌편 2016년 한국으로 귀화한 러시아 출신 바이애슬론 선수 압바꾸모바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인전 15km에서 한국 선수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 타이기록인 16위를 기록했다. 이후 이번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으로 귀화한 19명의 외국인 선수 중 2개 대회 연속으로 태극마크를 단 세 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그 실력을 꾸준히 입증해왔다.

압바꾸모바가 한국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바이애슬론이란 총을 멘 채 스키를 타고 달리면서 정해진 표적에 총을 쏴 종합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스포츠다.

귀화선수 예카테리나 에바쿠모바가 2018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7.5km 스프린트에서 설원을 가로지르고 있다. / 뉴스1
귀화선수 예카테리나 에바쿠모바가 2018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7.5km 스프린트에서 설원을 가로지르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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