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2674887d-fd0f-4d8b-b7d9-800f1fa3b359.jpeg)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양민혁(퀸즈 파크 레인저스)이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코번트리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펼쳐진 코번트리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 32라운드에서 0-1로 패배했다.
양민혁은 이날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 25분에 투입됐다. 양민혁은 곧바로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돌파를 선보인 후 크로스를 올렸으나 중앙에 있는 선수들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팽팽한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코번트리는 코너킥을 얻어냈고 잭 루도니의 킥을 바비 토마스가 헤더골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비록 패배했지만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임대된 후 3경기 연속 교체로 나서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양민혁은 드리블 성공 1회, 패스 성공률 75%, 크로스 시도 2회 등을 기록했고 평점 6.2점을 받았다.
![양민혁/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6d377840-072d-484a-8fe8-b4de8deac0f2.jpeg)
경기 출전 때마다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다. 양민혁은 데뷔전인 밀월과의 경기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해고 다음 경기에서는 압박을 풀어 나오면서 결승골에 관여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는 장기인 드리블 돌파까지 선보였다. 더욱이 코번트리를 이끌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 앞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남겼다.
영국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양민혁에 평점 6점을 주며 “후반전에 교체로 출전해서 큰 인상을 남기려고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양민혁/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6f80b776-b9f3-4dd8-9572-dee82e497d14.jpeg)
아직까지 선발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고 있지만 임대 후 곧바로 연속해서 교체로 나서는 상황은 고무적이다. 양민혁은 즉시 전력감으로 판단해 데려왔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다만 최근 QPR이 4경기에서 1승 3패로 부진한 상황 또한 양민혁에게 선발 기회가 가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 이날 패배로 QPR은 10승 11무 11패(승점 41)로 13위에 머물렀다. 승점 3을 따내으면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 블랙번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었으나 아쉽게 간격이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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