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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가 평소 좋아했다…고(故) 김하늘 양 빈소 찾은 ‘축구계 거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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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하늘 양 빈소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하늘 양 빈소 자료 사진 /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12일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고(故) 김하늘 양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황 감독은 빈소에서 유족들을 위로했다.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날 황선홍 감독은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라 더 가슴이 아프다.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안타까워했다.

황 감독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국가대표 축구대표팀에서 공격수로 활약했고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다. U-23 축구대표팀에서 감독, 성인 축구대표팀에서 임시 감독을 역임했다. 2020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지냈고 지난해 팀에 다시 복귀해 사령탑을 맡고 있다.

이날 빈소에는 김하늘 양의 아버지가 딸에게 사준 대전하나시티즌 서포터즈 유니폼이 놓여 있었다.

김하늘 양은 생전에 축구를 좋아하는 아빠와 함께 대전하나시티즌 서포터스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양의 아버지는 황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열혈 팬으로, 팀 서포터스인 대전 러버스 소속 ‘유토피아 대전’의 일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아 함께 응원하던 이들 부녀는 팀 서포터즈 사이에서도 유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하늘 양의 아버지는 12일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생전 축구를 좋아했던 딸이 서포터즈 유니폼을 입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며 비통해했다.

김 양의 아버지는 “제가 축구를 좋아한다. 연고팀인 대전하나시티즌 시즌권을 끊어서 아이들과 함께 응원을 가고 제주도 원정 응원까지 갈 정도다. 이 옷(유니폼)은 우리 축구그룹의 점퍼다. 팔 부위를 보면 하늘이의 이니셜이 쓰여 있다. 곧 있을 홈 개막전 때 처음 입히려고 했는데 하늘이는 이제 이 옷을 입지 못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김하늘 양을 추모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구단은 “故 김하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아 예쁜 별로 가”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일요일인 오는 23일 울산 HD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르는 대전하나시티즌은 김하늘 양 관련 추모 행사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고(故) 김하늘 양 추모 이미지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고(故) 김하늘 양 추모 이미지

앞서 지난 10일 오후 대전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 A 씨가 1학년생인 김하늘 양을 살해하고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손목과 목을 다친 여교사 A 씨는 수술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 A 씨는 사건 당일 돌봄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마지막 학생을 골라 책을 준다며 시청각실로 데려가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12일 김하늘 양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김 양의 부검 결과 다발성 예기 손상에 의한 사망이 사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이날 오전 시신 부검을 마친 뒤 이 같은 소견을 통보했다. ‘다발성 예기 손상에 의한 사망’은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다발적으로 손상을 입어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을 말한다.

다음은 12일 고(故) 김하늘 양 빈소를 찾아 조문한 황선홍 감독 사진이다.

황선홍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12일 대전 서구에 있는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하늘 양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김 양은 생전에 대전하나시티즌의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뉴스1
황선홍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12일 대전 서구에 있는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하늘 양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김 양은 생전에 대전하나시티즌의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뉴스1
황선홍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12일 대전 서구에 있는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하늘 양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 뉴스1
황선홍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12일 대전 서구에 있는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하늘 양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 뉴스1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에게 살해된 김하늘 양의 아버지가 12일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취재진과 인터뷰 중 하늘이가 평소 좋아했던 대전하나시티즌의 서포터즈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 뉴스1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에게 살해된 김하늘 양의 아버지가 12일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취재진과 인터뷰 중 하늘이가 평소 좋아했던 대전하나시티즌의 서포터즈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 뉴스1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하늘 양 빈소 모습. 유족에 따르면 하늘이는 생전 축구를 좋아하는 아버지와 함께 대전하나시티즌 서포터즈로 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에는 아버지가 하늘이에게 사준 서포터즈 유니폼에 놓여 있다. / 연합뉴스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하늘 양 빈소 모습. 유족에 따르면 하늘이는 생전 축구를 좋아하는 아버지와 함께 대전하나시티즌 서포터즈로 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에는 아버지가 하늘이에게 사준 서포터즈 유니폼에 놓여 있다. / 연합뉴스

40대 여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대전 초등학생 김하늘 양의 빈소가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빈소에 김 양의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 뉴스1
40대 여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대전 초등학생 김하늘 양의 빈소가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빈소에 김 양의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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