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사사키 로키./LA 다저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e6fc52d2-f999-4426-9231-6470521b1fba.jpeg)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에 둥지를 튼 사사키 로키가 스프링캠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 풀카운트, 아넥스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사사키가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에 위치한 다저스 스프링캠프 훈련 장소에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날 사사키는 다저스 훈련복을 입고 나와 간단히 몸을 풀었다. 통역과 함께 캠프 실내를 한 바퀴 돈 뒤 실내 운동장과 그라운드를 돌아다녔다.
클럽하우스에서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노 요시노부와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사사키는 오후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첫 캐치볼을 소화했다. 투수 코치, 스태프 등 20여명, 미디어 관계자 40여명까지 6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을 던졌다.
사사키는 약 30~40m의 거리에서 20분간 캐치볼을 소화했다. 본격적인 투구는 캠프가 시작되면 실시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야마모토 등과 함께 투수 포수 배터리 조와 재활조가 캠프를 시작했다. 야수조는 15일 캠프를 시작한다.
사사키는 1월 중순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사사키의 계약금은 650만 달러(약 93억원). 연봉은 76만 달러(약 11억원)다.
2021시즌 치바롯데 마린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사사키는 11경기(63⅓이닝) 3승 2패, 평균자책 2.27을 기록했다. 2022년 4월에는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세계 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 달성 및 13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을 쓰며 자신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렸다. 지난 시즌에는 18경기(111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 2.35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다. NPB 통산 64경기(394⅔이닝)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 505탈삼진을 기록했다. 아직 규정이닝을 채운 적은 없음에도 기대가 크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고, 여러 팀의 구애 끝에 다저스를 택했다. 이로써 사사키는 블레이크 스넬,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등과 함게 최강 선발진은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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