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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최원태 도루 허용률 96.7%, 강민호와 궁합은? 70억 FA 성공을 위한 또 하나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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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최원태./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최원태를 영입하며 황금 선발 투수진을 구성했다. 최원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선 포수와의 궁합이 중요하다.

2024시즌이 끝나고 삼성은 최원태와 4년 총액 70억원(계약금 24억원·연봉 합계 34억원·인센티브 합계 12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아리엘 후라도까지 영입하며 후라도-데니 레예스-원태인-최원태까지 이어지는 선발진을 꾸렸다.

삼성은 최원태의 이닝 소화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최원태는 2017년 이후 8년 동안 선발투수로 뛰었고, KBO리그 전체 3위에 해당하는 1073⅓이닝을 소화했다.

2024년 9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투수 최원태가 심호흡을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9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투수 최원태가 심호흡을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5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박동원이 4회초 2사 1.3루서 연속 포일로 실점까지 하자 고개를 숙이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5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박동원이 4회초 2사 1.3루서 연속 포일로 실점까지 하자 고개를 숙이고 있다./마이데일리

최원태의 고질적인 약점 중 하나는 주자 견제 능력이다. 통산 도루 허용률이 82.4%로 2015년 80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가장 높다. 80%를 넘기는 선수는 오직 최원태뿐이고, 2위 고영표(77.9%)와 3위 박종훈(76.2%)은 각각 사이드암, 언더핸드 계열 투수다.

LG 트윈스 시절에도 도루 억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2023년 키움 히어로즈에서는 72.7%에 달하던 도루 허용률이 LG에서는 91.7%로 상승했다. 2024년은 30번의 시도 중 한 번을 잡아냈다. 비율로 환산하면 96.7%가 된다. 10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가장 높다. LG 시절 통산 도루 허용률은 95.0%(38/40)다.

도루의 책임은 투수와 포수, 배터리에게 있다. 최원태는 박동원, 허도환과 주로 배터리를 이뤘다. 박동원은 지난 시즌 도루 저지율 25.0%를 기록했고, 허도환은 한 번의 도루도 잡아내지 못했다.

23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와의 서스펜디드 경기. 삼성 강민호가 7회말 2사 2,3루에서 폭투 2개로 역전을 내준 뒤 아쉬워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3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와의 서스펜디드 경기. 삼성 강민호가 7회말 2사 2,3루에서 폭투 2개로 역전을 내준 뒤 아쉬워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제 강민호와 배터리를 이뤄야 한다. 강민호는 2024년 도루 저지율 23.4%를 기록했다. 72경기 이상을 소화한 포수 중 5위다.(박동원 4위) 백업 포수 이병헌은 21.4%로 8위를 기록했다.

베이스 크기의 확대로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가 늘었다. KBO는 2024시즌부터 베이스 한 변의 길이를 15인치(38.1cm)에서 18인치(45.72cm)로 확대했다. 그 결과 리그 도루 성공률(74.4%)은 10개 구단 체제 이후 가장 높았다. 피치클락까지 정식 도입되는 만큼 도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약점은 명백하다. 상대는 약점을 파고들 것이고, 삼성은 이를 막아야 한다. 최원태-강민호, 혹은 최원태-이병헌 배터리는 2025시즌 상대 도루를 최소화할 수 있을까. 여기에 최원태의 성공이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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