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센터백 레니 요로와 아모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23930885-0659-4ab8-ab64-b38cbbc69913.jpeg)
![맨유 센터백 레니 요로가 입단 동기인 지르크지의 골에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69149c71-cba1-4e4c-a2a2-39f459cbee36.jpeg)
![지난 해 여름 이적 시장때 맨유 유니폼을 입은 센터백 레니 요로. /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59b8da0e-3ed7-406b-a377-ae75bc8ba16a.jpeg)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때 마커스 래시포드와 결별했다. 2023년 5월 재계약을 할때만 해도 래시포드는 “맨유의 재건을 위해 팀에 남았다”고 하면서 맨유 원클럽맨을 꿈꾸었다.
하지만 루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후 ‘훈련 불성실’한 그는 쫓겨났다. 겨울 이적 시장때 아스톤 빌라로 임대로 떠났다. 아마도 빌라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영구 계약으로 그를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포드도 “아모림 감독이 있는 동안 맨유에 복귀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고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기에 아마도 맨유와의 인연은 이것으로 끝일 가능성이 높다.
![맨유 센터백 레니 요로가 상대방 선수와 말싸움을 벌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e5ba6353-94e6-4fe8-889e-80ab03d1533d.jpeg)
래시포드가 쫓겨난 이유는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아모림 감독의 판단이다. 그러면 맨유 훈련은 어떤 정도였기에 문제가 없던 래시포드가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을까.
맨유 훈련에 관해서 선수단 내부자의 폭로가 있어 눈길을 끈다. 훈련 강도를 공개한 선수는 19살의 센터백 레니 요로이다. 지난 해 여름 이적 시장때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이 영입한 선수이다.
그는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모림의 훈련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영국 언론은 최근 ‘맨유 스타가 훈련에서 게으른 선수에 대한 루벤 아모림의 무관용 접근 방식에 대해 털어놓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요로는 아모림이 훈련에서 가장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공개했다.
아모림은 이미 마커스 래시포드를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시키면서 자신의 방침에 따르지 않는 선수에게는 ‘큰일 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언론은 지적했다.
에릭 텐 하흐의 핵심 선수였던 래시퍼드는 아모림 감독이 요구한 강도를 맞추지 못해 곧바로 퇴출되었다. 아모림은 래시포드에게 행운을 빌었지만 래시포드의 ‘업무 윤리 부족’으로 인해 자신의 스쿼드에 복귀할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수비수 요로는 맨유 훈련장에서의 삶에 대해서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우선 요로는 아모림이 선수들에게 절대로 관용을 베풀지 않는 규칙을 갖고 있다고 인정했다.
리오 퍼디난드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요로는 “저는 감독과 정말 좋은 관계이다. 저는 감독이 요구하는 대로 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감독은 최고 수준에서 뛰었기 때문에 선수들과의 소통에 큰 비중을 둔다”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요로는 “감독은 많은 클럽을 거쳤기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않을 때나 나쁜 경기를 펼칠 때의 감정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선수들과 대화하는 법을 알고 있고, 그것이 저에게 정말 중요하다. 훈련에서는 정말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아모림 감독의 눈밖에 난 래시포드가 아스톤 빌라로 이적해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다./소셜미디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b45146d2-17d9-4186-aaff-526768a812e8.jpeg)
요로는 “우리는 많은 훈련을 했고, 그에게 훈련은 정말 중요하다. 훈련한 대로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훈련에서 정말 잘하는 것이다. 훈련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운다면 감독은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는 당사자를 죽일 것이다(he’ll kill you!)”라고 밝혔다.
이어 요로는 “훈련한 대로 플레이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일이다. 아모림은 이 점에 대해 정말 엄격하다. 승리하고 우승하려면 경기장 밖에서도 규율을 지켜야 한다. 시간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독의 스파트타식 훈련법에 선수들이 힘들어 하지만 아모림은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자신의 ‘규칙’이기에 선수들이 이를 따라야 한다는 것이 요로의 설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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