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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징커브’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플라멩구로 임대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이적시장이 일주일 전에 마감됐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인 카세미루를 플라멩구로 임대 보내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브라질 이적시장은 2월 28일까지 열려있어 맨유는 임금 지출을 줄일 수 있다. 플라멩구의 필리페 루이스 감독은 카세미루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주급이 관건이다. 맨유는 연봉 일부를 부담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카세미루는 브라질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카세미루는 수비력에 강점을 지닌 선수다. 피지컬을 활용해 공격적인 수비를 펼친다. 전성기 시절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크카모’ 라인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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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유스팀 출신의 카세미루는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전성기를 맞이했다. 카세미루는 2015-16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에 기여했고 무려 18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후 2022-23시즌 맨유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첫 시즌 카세미루는 맨유의 카라바오컵 우승과 리그 3위를 이끄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에이징커브가 찾아왔다.
카세미루는 노쇠화로 인해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근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벤치로 밀려나며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맨유는 카세미루를 매각하기로 결정했고, 사우디 구단들과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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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들은 카세미루의 이적을 확신하기도 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카세미루는 사우디 이적에 열려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이적이 필요하며 매력적인 옵션이라는 것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우디 구단과 합의에 실패했고, 카세미루는 맨유에 잔류하는 듯했다. 다행히 카세미루는 자신의 고향 브라질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플라멩구는 임대 계약에 합의했고 맨유는 카세미루를 보내기 위해 주급까지 부담한다.
‘트리뷰나’는 “카세미루가 최근 경기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맨유는 카세미루의 부담을 덜어주어 자원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제 카세미루는 자신의 고향에서 커리어 말년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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