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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랐지만 다저스 이해한다” 이런 대인배가 있다니…ERA 0점대→방출대기→컵스 트레이드, 37세 베테랑 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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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브레이저./게티이미지코리아
라이언 브레이저./게티이미지코리아
시카고 컵스로 가는 브레이저./MLB.com SNS
시카고 컵스로 가는 브레이저./MLB.com SNS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놀랐지만 이해한다.”

최근 LA 다저스를 떠나 시카고 컵스로 간 베테랑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는 대인배였다.

브레이저는 최근 디에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나는 놀랐지만 팀의 선택을 이해한다. 그들이 그런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걸 이해할 만큼 오래 살았다”라고 말했다.

브레이저는 지난 2년, 다저스 핵심 불펜 중 한 명이었다. 1987년생인 브레이저는 2007년 6라운드 208번으로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일본 무대에서 뛴 바 있던 브레이저는 보스턴 레드삭스 일원으로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018년부터 2020시즌까지 3년 연속 10홀드를 챙겼고, 2022시즌에는 68경기(68⅓이닝) 3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 5.78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3년 5월 보스턴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때 당시 20경기(21이닝)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7.29로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다저스가 브레이저의 손을 잡았고, 브레이저는 다저스의 믿음에 보답했다. 다저스에 합류하자마 39경기(38⅔이닝) 2승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 0.70으로 활약하며 다저스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즌 종료 후에 다저스와 2년 900만 달러(약 131억원) FA 계약도 맺었다.

라이언 브레이저./게티이미지코리아
라이언 브레이저./게티이미지코리아

2024시즌은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초반 결장했지만, 복귀 후 돌아와 29경기(28이닝) 1승 6홀드 평균자책 3.54로 활약했다. 또 2018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도 꼈다. 메이저리그 통산 297경기(285⅓이닝) 10승 8패 10세이브 63홀드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다저스와 인연은 길지 않았다. 다저스가 우완 불펜 투수 커비 예이츠를 영입하면서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브레이저를 양도 지명(DFA) 했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예이츠뿐만 아니라 새로운 마무리 태너 스캇도 데려왔고 블레이크 트레이넨, 알렉스 베시아, 에반 필립스, 앤서니 반다, 마이클 코펙도 있다. 그 외 기회를 노리는 여러 유망주들도 있다. 그렇기에 보낼 수밖에 없었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블루는 “다소 놀라운 일이다. 브레이저는 다저스 불펜에서 믿음직한 투수였다. 다저스는 브레이저를 DFA 발표 몇 주 전부터 트레이드를 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도 “브레이저의 방출 대기 소식은 꽤 놀라운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은 “결국 타이밍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브레이저는 훌륭한 투수다. 그러나 우리 팀의 불펜 구성을 봤을 때 아쉽게도 브레이저가 나가게 됐다. 브레이저는 훌륭한 동료, 친구다”라며 브레이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LA 다저스 라이언 브레이저./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라이언 브레이저./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 보스턴, 다저스에 이어 컵스에서 메이저리그 9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브레이저, MLB.com은 “케일럽 틸바, 라이언 프레슬리 등과 함께 컵스 불펜 재건에 합류한 주목할 만한 선수”라고 기대한 바 있다. 컵스는 추후에 선수 혹은 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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