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11705b5b-616f-48e4-bf3c-0eb5522efcd8.jpeg)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KXO의 힘찬 발걸음과 함께 2025년 한국 3×3의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KXO(한국3×3농구연맹)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2025 KXO 3×3 홍천 STOP 1’을 개최했다. 홍천군(군수 신영재), 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의 주최 속에 진행된 이번 KXO STOP 1은 U15, U18, 남자오픈부, KXO STOP 등 총 4개 종별에 61개 팀이 참가해 이틀간의 열전을 치렀다.
KXO리그를 중심으로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대회를 개최해 온 KXO는 2024년 일정을 모두 종료한 뒤 ‘KXO리그 폐지’라는 선택을 했다. 이는 한국 3×3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수준 향상을 위한 선택이었다.
KXO리그를 폐지하고 KXO STOP을 신설한 KXO는 올해 진행되는 모든 KXO STOP에 FIBA 3×3 국제대회 출전 티켓을 배정해 국내외 팀들의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 8일과 9일에 걸쳐 진행된 2025 KXO 3×3 홍천 STOP 1에는 일본의 사가미하라, 싱가포르 U21 3×3 국가대표 팀 등이 출전해 한국 3×3 팀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KXO는 KXO STOP 1과 오는 4월 개최 예정인 KXO STOP 2의 누적 순위를 합산해 최종 3위에게까지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FIBA 3×3 홍천 챌린저 2025 출전 티켓을 제공할 예정이다.
![/KXO](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baa48f83-340e-40a3-baf6-81e4bddc31e5.jpeg)
국내외 팀들의 수준 높은 경기가 이어진 2025 KXO 3×3 홍천 STOP 1에는 3×3를 사랑하는 U15, U18, 남자오픈부 등 일반 참가자들의 뜨거운 경기도 이어졌다. 지난해 10월을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갔던 KXO를 기다렸던 일반 참가 팀들은 대회 모집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발 빠르게 참가 신청을 이어갔고, U15부와 U18은 참가 접수 시작 2시간여 만에 24개 참가 팀이 모집 접수 마감되는 화력을 보여줬다.
울산, 양산, 대전, 과천, 서울 등 전국에서 모인 3×3 동호인들은 한파 속에서도 행복한 표정으로 KXO의 2025년 첫 번째 이벤트를 즐겼고, 큰 부상 선수 없이 온전하게 이틀간의 3×3 축제를 마쳤다.
새롭게 도약하는 2025 KXO 3×3 STOP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새로운 플랫폼 합류라는 반가운 소식도 있었다. KXO는 지난 2023년부터 FIBA 3×3 홍천 챌린저를 함께 중계해 온 KBS N 스포츠와 올해 진행되는 2025 KXO 3×3 STOP의 주요 경기를 TV 중계하는 것에 합의했다. 덕분에 이제는 안방에서도 손쉽게 3×3를 즐길 수 있게 돼 한국 3×3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KXO](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01df9046-259a-4e2e-9482-a2fcf948fd7a.jpeg)
2025 KXO 3×3 홍천 STOP 1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KXO STOP에선 일본의 사가미하라가 한국의 코스모를 21-1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부터 KXO에 참가하고 있는 사가미하라는 세르비아 듀오 유로스 카니치와 니콜라 파블로비치가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자랑하며 FIBA 3×3 홍천 챌린저 2025 출전에 가까워졌다.
이어 벌어진 U15부 결승에선 190cm의 빅맨 윤정훈을 앞세운 H가 우승을 차지하며 울산에서 홍천까지 온 보람을 찾게 됐고, U18부에선 몽골 출신의 가르드와 버기를 앞세운 얼초뺏긴응도가 정상에 서며 고등학교 졸업 전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남자오픈부에선 이번 KXO STOP 1 득점 순위 1위에 오른 전현우가 맹활약한 어시스트가 우승에 성공했다.
한파 속에서도 열띤 경쟁으로 2025년 한국 3×3의 시작을 알린 2025 KXO 3×3 STOP은 오는 4월 5일과 6일 이틀간 강릉에서 2025 KXO 3×3 강릉 STOP 2로 돌아올 예정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