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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한테 일부러 공 많이 안 올린 거야”…17연승 막은 에이스에게 던진 한 마디 [곽경훈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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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산 곽경훈 기자] “오해는 하지마!”

경기에서 승리한 뒤 KB손해보험 황택의와 비예나가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에서 승리한 뒤 KB손해보험 황택의와 비예나가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선두 현대캐피탈의 17연승을 가로막은 KB손해보험이 9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25-21, 25-20, 25-17) 셧아웃 승리를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은 5연승이다. 특히 지난 5일 17연승의 1위 현대캐피탈을 셧아웃으로 잡은 뒤 더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17승 10패 승점 47점으로 2위 대한항공과의 승점을 4점 차로 좁혔다.

경기 종료 후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는 통역과 함께 팀 에이스 비예나를 불렀다. 두 사람의 처음 이야기 표정을 사뭇 진지했다. 황택의는 비예나에게 미안한 푲ㅇ으로 말문을 열었다. “오늘 일부러 너한테 공을 많이 안 올린 것이다.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서 서로 적응하는 시간이었고, 또한 다음 경기(2위 대한항공)를 위해서 조금이나마 체력 안배를 위해서다.”라고 비예나에게 이야기 했다.

대화 초반 시무룩했던 비예나가 황택의의 이야기를 들은 뒤 장난을 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대화 초반 시무룩했던 비예나가 황택의의 이야기를 들은 뒤 장난을 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황택의와 비예나가 이야기를 나눈 뒤 어깨 동무를 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황택의와 비예나가 이야기를 나눈 뒤 어깨 동무를 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비예나는 황택의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서 들은 뒤 “오해는 없다. 난 그저 팀이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뛰기 때문에 괜찮다. 나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지 말라.”라고 이야기 하며 황택의 어깨를 두드리며 승리 기념 촬영을 위해서 이동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에서 비예나와 나경복의 쌍포가 터졌다. 19-19 동점에서 나경복과 황경민이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비예나가 마지막을 책임졌다.

2세트에서도 KB손해보험의 기세는 확실했다. OK저축은행은 세타를 쇼타에서 이민규로 교체 투입해 점수 차를 좁혔지만 2세트도 KB손해보험이 가져갔다.

3세트는 팽팽했다. OK저축은행이 리드를 잡았지만 KB손해보험이 10-10까지 따라붙었고,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나경복이 해결사로 나서며 경기를 끝냈다.

KB손해보험 비예나가 과감한 공격을 펼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KB손해보험 비예나가 과감한 공격을 펼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비예나가 득점을 올린 뒤 황택의와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기뻐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비예나가 득점을 올린 뒤 황택의와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기뻐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이날 KB손해보험 비예나와 나경복은 각각 20점, 황경민이 11점, 차영석이 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신호진 12점, 박창성 8득점, 크리스 6득점을 기록했다.

5연승을 이끈 나경복이 선수들과 함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5연승을 이끈 나경복이 선수들과 함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한편 5연승으로 2위 대한항공과의 승점 차를 줄인 KB손해보험은 오늘 14일 금요일 인천에서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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