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74ab7657-d61c-45c0-a017-bd8d57e97d9d.jpeg)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다는 반응을 내놨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FA컵’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전반 1분 만에 제이콥 램지에게 실점했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추가 실점했다. 크로스를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한 것을 모건 로저스가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마티스 텔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결국 빌라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빌라는 FA컵 5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토트넘은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모두 탈락했다.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이 남은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뿐이다.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c93ac4db-53cc-4866-82f4-1e2b35fafe34.jpeg)
토트넘은 올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승 3무 13패,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14위에 머물러있다. 특히 최근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는 1승 1무 6패의 성적을 거두며 강등권과 가까워졌다.
우승의 꿈도 멀어졌다. 토트넘은 7일 잉글랜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리버풀과의 준결승 2차전에서 0-4로 대패했다. 토트넘은 1차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참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현지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설이 돌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는 거취에 대한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으며 FA컵에서 빌라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다면 경질 위기에 놓일 수 있다”고 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4a019b69-2350-4c66-b947-7df93cdc84b8.jpeg)
아울러 ‘기브미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전 클럽에서 두 번째 시즌에 우승을 차지한 기록으로 이번 시즌 토트넘 트로피 보관함에 우승컵을 추가할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지만 그 희망은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최후 통첩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만약 나를 경질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해라. 하지만 이 선수들은 앞으로 엄청난 팀이 될 것이다”며 “나는 그 점에 대해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나를 평가하고 내가 못했다고 말하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해 비판할 수는 없다. 두 달 반 동안 선수들이 보여준 헌신은 정말 뛰어났다. 우리는 11명의 1군 선수 없이 경기를 치렀다”고 덧붙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76bdb005-6d29-4377-9368-42a0e8dd4226.jpeg)
계속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달라지는 것은 없다. 앞으로 2주 동안 주중 경기가 없다. 이제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고, 시즌을 강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유럽 대회는 여전히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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