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 아모림 감독, 라이언 긱스./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dd0753d1-b2e0-4148-ab03-389b9f9bc97f.jpeg)
![루벤 아모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258f72a0-9f81-48cd-9434-7d39ea5b4924.jpeg)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라이언 긱스가 루벤 아모림 감독을 옹호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전설 긱스가 맨유의 현 상황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인터뷰에서 밝혔다”며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맨유는 올 시즌 2022-23시즌부터 2년 연속 트로피를 차지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 맨유는 루드 반니스텔루이 임시감독 체제를 거쳐 스포르팅 출신의 아모림 감독을 정식 사령탑 자리에 앉혔다.
아모림 감독은 2020-21시즌 스포르팅을 19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2021-22시즌에도 타사 다 리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지난 시즌 리그 우승까지 경험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cf89e51b-73c9-4386-a3bd-6692edf0fa45.jpeg)
맨유에 부임한 아모림 감독은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진했다.
최근 레스터 시티와의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좋지 못한 경기력을 비판을 받았다. 맨유 ‘레전드’ 개리 네빌은 “아모림이 부임하며 훨씬 더 나빠졌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어 “시즌이 끝날 때까지 더 많은 고통이 따를 것이고 이는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라며 “구단은 아모림을 계속 신뢰하겠지만 패배가 반복될수록 선수들을 설득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팬들도 실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언 긱스./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fc4fc456-9c0a-41eb-9fb6-e871b7b5a12f.jpeg)
그러나 긱스는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긱스는 “모든 일이 다 그렇겠지만 보강은 바른 방향으로 진행돼야 하며 맨유는 10년동안 그렇지 못했다. 현재는 좋지 않다. 하지만 난 아모림이 마음에 든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계속해서 “시간과 기회를 준다면 아모림은 맨유를 돌려낼 것”이라며 “우린 감독들에게 시간을 좀 줬다. 아모림도 시간이 필요하다. 3번, 4번의 이적시장에서 원하는 선수, 팬들의 서포트, 시간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서 20경기 중 10승 2무 8패를 승률 50%를 기록했다. 맨유는 오는 17일 토트넘 홋스퍼와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8승 5무 11패 승점 29점으로 리그 13위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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