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머스에 패배한 리버풀 선수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6e028310-947f-42ef-8be8-64a1c83fafa9.jpeg)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이 토트넘 홋스퍼와의 4강 2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2부리그 팀인 플리머스에 패배하며 FA컵 여정을 마쳤다.
리버풀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플리머스 홈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플리머스와의 경기에서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퀴빈 켈러허-조 고메즈-엔도 와타루-자렐 콴사-코스타스 치미카스-하비 엘리엇-제임스 메코넬-트레이 뇨니-루이스 디아스-페데리코 키에사-디오구 조타가 선발로 출전했다.
![무스타파 분두./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2a3e3874-2f0d-4e7c-8739-7af9948f3a40.jpeg)
전반 33분 리버풀은 위기를 맞이했다. 플리머스 코너 하자드 골키퍼의 롱킥을 무스타파 분두가 헤더로 떨어뜨린 뒤 다시 볼을 잡아 드리블로 엔도를 제쳐냈지만 켈러허 골키퍼가 나와서 볼을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리버풀은 전반 36분 메코넬이 상대 패스 미스를 가로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리버풀은 이 찬스를 제외하면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지 못했고, 양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4분 플리머스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리버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왼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칼럼 라이트가 드리블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 머리에 맞고 골라인을 벗어났다.
![플리머스 라이언 하디./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cbc4ae68-cd74-4b64-9e5d-5eb831f6b43b.jpeg)
플리머스는 후반 8분 마침내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엘리엇이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플리머스는 키커로 나선 라이언 하디가 골키퍼의 방향을 완벽하게 속여 득점했고, 1-0 리드를 잡았다.
리버풀은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11분 키에사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오히려 후반 1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플리머스가 골대를 맞추는 등 리버풀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전 막판 리버풀은 계속해서 플리머스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플리머스 수비진은 육탄 방어로 위기를 넘겼다. 후반전 추가시간에는 하자드 골키퍼가 조타의 발리슛과 다르윈 누녜스의 헤더슛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리버풀에 승리한 플리머스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5bd8b7f5-3a8d-4e45-acb1-9188e9b304ba.jpeg)
결국 2부리그 최하위 플리머스가 리버풀을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고, 리버풀을 제치고 FA컵 5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리버풀은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토트넘을 4-0으로 제압했지만 플리머스에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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