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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최정이 마지막이었다…데이비슨 대단한 도전, 그런데 경쟁자가 ‘무려’ KIA 김도영·위즈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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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슨/NC 다이노스
데이비슨/NC 다이노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병호와 최정이 마지막이었다. 심지어 외국인타자에겐 단 한 번도 허락되지 않았다. NC 다이노스 외국인타자 맷 데이비슨(34)의 홈런왕 2연패 기상도는 어떻게 될까.

KBO 외국인선수 제도가 도입된 1998년부터 외국인 홈런왕은 1998년 타이론 우즈(42홈런), 2005년 래리 서튼(35홈런), 2016년 에릭 테임즈(40홈런),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47홈런), 2024년 데이비슨(46홈런)까지 5명에 불과하다. 의외로 많지 않다.

김도영이 어바인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어바인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당연히 외국인이 홈런왕 2연패에 오른 사례도 없다. 우즈는 1999년 34홈런, 서튼은 2006년 18홈런으로 다음시즌 생산력이 떨어졌다. 테임즈와 로하스는 홈런왕에 오르고 KBO리그를 떠났다. 로하스는 작년에 4년만에 돌아왔으나 32홈런으로 개수가 다소 줄었다.

국내선수들 중에서도 홈런왕 2연패를 한 사례가 많지 않다. 2000년대 기준으로 홈런왕 연속 제패에 성공한 케이스는 2001~2003년 이승엽, 2012~2015년 박병호, 2016~2017년 최정 정도밖에 없다. 2018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홈런왕이 바뀌었다.

올해 데이비슨은 과연 어떨까. 데이비슨은 최근 다이어트를 한 사실이 공개됐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오픈,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을 보면 특별한 코멘트는 하지 않지만 여전히 힘 있는 타구를 생산했다.

데이비슨은 미국에서 전형적 공갈포였다. 그러나 2024시즌 46홈런에 타율 0.306을 쳤다. KBO리그 투수들의 성향을 시간이 흐를수록 간파하며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홈런왕 2연패에 나선다.

그런데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다. 올해 외국인타자들 중에선 역시 KIA 타이거즈 뉴 페이스 패트릭 위즈덤이 눈에 띈다. 위즈덤은 데이비슨과 비슷한 유형이다. 홈런과 삼진 모두 많은 스타일이었다. 위즈덤이 KBO리그 투수들의 느린 공에 대응하기 위해 공을 좀 더 오래 보기 시작하면, 유인구도 골라내고 좋은 타격을 할 것이라는 이범호 감독의 시각이 있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을 자랑한다.

위즈덤은 KBS N 스포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 시즌 자신의 등번호인 45에 맞춰 45개의 홈런을 치겠다고 선언했다. 현실화되면 데이비슨과 치열한 레이스를 펼칠 듯하다. 최근 대부분 외국인타자가 중, 장거리 유형이어서, 두 사람을 제외하면 로하스 정도가 홈런타자로 예상된다.

그래도 경쟁자들이 만만찮다. 우선 작년에 38홈런을 친 김도영(KIA)은 40홈런 잠재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스스로도 40-40을 못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2023년 홈런왕 노시환(한화 이글스)은 김도영과의 경쟁을 선언한 상태다.

위즈덤/KIA 타이거즈
위즈덤/KIA 타이거즈

여기에 선수생활 후반부에 나란히 접어든 박병호(삼성 라이온즈)와 최정(SSG 랜더스)도 건재를 과시할지 지켜봐야 한다. 두 사람은 홈런타자이자 클러치히터다. 나이가 많지만 여전히 40홈런 가까지 칠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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