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35a9b55f-9e4f-4a20-9330-d0d1a3098159.jpeg)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 역대 가장 기대되는 투수 유망주.”
‘퍼펙트 괴물’ 사사키 로키(24, LA 다저스)가 MLB.com이 9일(이하 한국시각) 선정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지켜봐야 할 12명의 투수 중 1위에 올랐다. 만 25세가 되지 않아 아마추어 국제 마이너리그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기량은 마이너리그 수준이 아니라 메이저리그에서도 탑을 다툴 재목이란 평가를 받는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87a4763d-060b-4a6f-b6aa-22d5b174d918.jpeg)
이미 일본프로야구에서 포심 160km대 초반의 광속구를 밥 먹듯 뿌렸다. 더구나 스플리터는 이미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에게도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핀이 걸리지 않아 그야말로 수직 낙하한다.
심지어 투수 기준 좌타자에겐 오른쪽으로, 우타자에겐 왼쪽으로 휘어져 나가게 할 수 있다. 타자에게서 멀어지는 궤적을 그리기 때문에 공략하기 대단히 어렵다는 평가다. 아직 뚜껑을 열지 않았지만, 마구가 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사사키는 지난 시즌 구종 다변화를 꾀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의 생활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한편으로 내구성이 약하다는 치명적 단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도 지켜봐야 한다. 메이저리그 최강팀 LA 다저스 소속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사사키의 올 시즌 데뷔는 작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폴 스킨스(2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자연스럽게 비교될 전망이다. 스킨스는 작년 23경기서 11승3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단숨에 메이저리그 최강 투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MLB.com은 “다저스 소속으로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를 사사키에게 모든 시선이 집중될 것이다. 작년 스킨스 이후 가장 기대되는 투수 유망주다. 두 선수는 역대 가장 기대되는 투수 유망주일지도 모른다. 사사키의 기량은 스킨스만큼이나 뛰어나다”라고 했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ce3d6c6e-13e0-4721-84bf-a44331c2cde4.jpeg)
끝으로 MLB.com은 “사사키는 시속 100마일 이상의 패스트볼과 지구상 최고의 스플리터를 갖고 일본에서 건너온다. 그를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사사키를 비롯한 다저스 투수들과 포수들은 12일 스프링캠프지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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